요새 걸어서 15분 거리를 10분이라도 더 자고싶어서...ㅎ
바출하고 있는데요..ㅡ.ㅡ;;
문제는 주차였죠...
회사에선 제가 스쿠터로 출근한다는걸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
처음엔 회사 옆건물앞에 인도에 주차를 했는데..
그 건물 경비아저씨의 태클로 더이상 주차를 못하게 돼서..
일단 우리 회사 건물 경비 아저씨께 조심히 말씀드렸어요..
회사 옆 구석에 살짝 주차해놓겠다고..
아저씨는 쿨하게 콜.. 그렇게 하라고 하셨는데..
오늘이 이틀째였는데...
아침에 출근하고 주차할 때까진 아무문제 없었습니다..
근데 주차후에 경비아저씨가 제가 있는 사무실에 오시더니 다른데에 주차해야겠다고...;;
자기가 옮길데를 가르쳐 주시겠다고 하셔서..
방금 내려갔다 왔습니다...
근데 아저씨가 인도한곳은... 회사 지하주차장...ㄷㄷㄷㄷㄷ
나 "여기에 주차해도 괜찮아요?"
아저씨 "응 괜찮아~"
나 "어떻게 괜찮아요..??^^;;"
아저씨 "응.. 내가 위에다 허락 받았어..."
나 "위에 누구요??ㄷㄷㄷ 정과장님?"
아저씨 "아니~ 이사님~ㅎㅎㅎ"
.
.
나 "헐~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저씨 "이사님한테 허락 받았고..
직원한테 오토바이가지고 머라고 하지마시라고 내가 다 얘기 해놨어.."
으악~~!!!!!
저희 이사님이 사람이 정말 좋으신데..저한테도 정말 잘해주시는데..
조금 보수적이시거든요...ㅠㅠㅠ
거기다 우리집이 15분거리인거 다 알고계시는데...
바출한다는거 아시면 폭풍~한소리 하실거같은 느낌...ㅠㅠ
아저씨가 이사님께 말씀드린 시간이 8시 조금 넘은 시간...
그 시간에 회사에 있는 사람은 저랑 제 부사수....둘뿐인데....ㅠㅠㅠㅠㅠ
멘붕입니다...ㅠㅠㅠ
회사지하주차장에 바이크 대놓는게 꿈이긴 했지만.. 이런식으로 이루어 질줄이야..ㅠㅠㅠ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별거아니라는듯 말씀하시는 아저씨가
쿨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출하는거 아시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