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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백수가 집에 쳐박혀서 뭐하나 싶은 마음에 요즘 4발이 타느라 본의 아니게 묵혀두었던
800gt 를 꺼내고 막국수나 먹자 해서 근교(?)인 청평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도 따뜻.......... 아니 덥고 햇볕도 쨍쨍하고...... 평일 낮인데 차도 드릅게 많고..... 여하튼 고고~~
처음 지도 찍어봤을때는 그냥 쭉 국도 타고 갈 줄 알았는데 국도 감질맛 나게 타고나서는 바로 시내를 관통하더군요...
x어먹을 포터의 급차선 변경에 식겁하고 신호대기 하고 있는데 4발이 BMW M6가 부릉부릉 하고 도발 하길래
저도 같이 부릉부릉 하다가 신호가 뙇 떨어지는 순간 푸롹셀!!!!!!!!!!!!!!!!!!!!!!!!!!!! 은 m6만 하고 저는 느긋하게 출발 ㅋㅋㅋ
여하튼 청평댐인가? 도착하니 와인딩 코스가 나오더군요, 800gt로는... 아니 바이크로는 와인딩은 처음인지라
살살 달렸습니다... 아무리해도 시속 80이상은 겁나서 코너를 못돌겠더라구요 ㅠㅠ.... 80 유지하며 요리조리 산 타다보니
꼴에 자신감 붙였다고 바이크 더 눕힐려다가 뭔가 긁히는 소리에 황급히 바이크 세우고 다시 조심조심.......
청평은 이미 도착했고 그냥 멈추기 보다는 그냥 길 따라가다보니 설악 쯤에서 막다른 곳에 도달하더라구요....
잠시 쉬고 돌아오다가 경치 좋은데 있어서 세워놓고 한컷~~
와인딩이 무섭긴 하지만 코너 타다보니 점점 재미가 붙드라구요 흐흐~~
그래도 안전운전 하면서 복귀하였습니다 +_+~~~ 이번 춘천도 기대~
(다녀와서 천키로 점검 받으면 딱이긋네요 흐~~)
p.s
오늘 보니까 빨간선 처진데까지 타이어를 썼는데요, 어짜피 바이크를 뭐 얼마만큼 눕히느냐 관심은 없는지라
저정도까지만 사용해도 문제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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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저정도만 쓰셔도 잘 쓰시는겁니다
제 타이어는 깍두기가 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