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짭세나를 장착했습니다.
세나류를 장착해본 경험은 전무했고, 실제로 사용해본 적도 없었어요.
전적으로 유튜브의 동영상 및 직관적인 감을 활용하여 장착했습니다.
저는 손재주가 정말 저주받은 수준인데 장착에 큰 무리는 없었어요.
(아니 사실 장착에 무리가 있긴 했는데 글로 풀어드릴게요...)
일단 이것이 장착 완료된 모습입니다!
별다른 공구는 필요치 않고, 처음에 마운트를 벌리는 데 사용하는 십자드라이버는
일반적인 걸 사용해도 좋지만, 세트 구성품으로 들어있기도 합니다!
마운트의 틈을 살살 벌려서 내피와 겉껍데기 사이로 밀어넣어서 다시 고정시켜주면 되더라고요.
기계의 생김새상 헬멧 왼쪽에 부착하라고 되어있는 것 같아서 저도 왼쪽에 부착했습니다.
이후에 마이크와 스피커 한 쪽이 같이 연결된 곳이 선이 더 짧아서 왼쪽 귀에 장착했고요.
나머지 선이 더 긴 쪽의 스피커는 오른쪽에 장착했는데
위치를 잘 잡아서 벨크로를 내피 안쪽에 붙여주시면 됩니다.
귀의 위치를 잡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매우 미세한 차이로 인해 귀가 불편하고 안 불편하고 차이가 있습니다.
다 장착한 후에 내피를 끼워주면 배선들이 알아서 내피 속으로 쏙쏙 들어가서 정리가 됩니다.
배선을 정리해야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내피 끼우다보니 배선이 정리되어서 좋았네요!
마이크의 경우에, 처음엔 입 앞에 갖다댔더니 영 불편했는데
코마개 위치로 꺾어 올리니 얼굴과 닿지 않고, 소리 전달은 멀쩡한 편이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이번 짭세나는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전 갤럭시 S3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충전기로 충전이 잘 되더라고요~
구성품에 전용 충전기가 있긴 한데, 110V짜리라 사용하기는 좀 애매했어요.
장착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다른 게 아니라, 스피커 귀 위치 잡는 거랑
내피의 재결합(...) 이었네요. 손재주가 워낙 그지같아서 내피를 제 자리에 끼우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ㅅ;
그래도 무사히 장착을 완료하고 잠자리에 들 수 있게 되었네요.
소리를 들어보니 그냥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블루투스 장비의 특성인지는 모르겠는데
음악의 피치가 묘하게 올라갈 때가 있습니다. 신경 쓰지 않는 분들은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에요.
다만 전 항상 듣는 노래기도 하고, 악기를 다루는지라 음감이 남들보다 조금 더 예민해서 귀에 들어왔어요.
조작 자체는 장갑끼고 할 수 있게끔 괜찮았고, 기계 자체의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은 점도 좋았습니다.
가격을 생각해봤을 때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 가격이 조금 비싼 블루투스 이어폰 수준이니..
택배를 제 생일날 받게 되었는데, 생일 선물이라도 받은 기분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_+
아직 주행에서의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는데, 이제 네비게이션을 활용해 볼 일만 남았네요! 하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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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에 대한부분은...블투라 그런게 아니라...
이 스피커가 저음이 아예없.....ㅡ.ㅡ;;;
그렇다보니 음이 올라간것처럼 들릴수도 있을거같아요...ㅎ
저렴한 맛에 그냥 쓰는거죠...ㅋㅋ
주행중에는 피치가 오락가락하는 신기한 마법(?)같은 일두 생깁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