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달에 대림 에이포 스쿠터를 아파트앞 경비실에 대놓았다가 도둑맞고 한달이 지난 어제 저녁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몇가지있습니다.
1.한 달 타다가 그냥 버리고 갔다고하기엔 왜 구지 훔쳐간곳 근처 그것도 뭔가 빨리 발견되어 주인인 제가 다시 찾아가기 좋은곳이라는점
2. 잃어버릴 당시 왼쪽브레이크가 잘들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수리되어진거같고 기름도 엥꼬상태는 아닌 충분히 채워져있습니다.
3.작년 추석에도 없어졌다가 일주일정도만에 아파트 반경 50미터 이내의 외진곳에서 다시발견... 그 장소도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이었습니다.
이 도둑의 목적이 뭐였을까요? 그렇게 어제 발견하고 첨엔 기쁘다가도 좀 생각해보니 '주인아 찾아가라 나중에 필요하면 난 언제든지 훔쳐갈 수 있으니' 이런 마인드로 주고 간거 같습니다ㅋㅋ
이 상황을 보면 일반적으로 친구가 한 짓이라 생각되겠지만 제가 지금 대학 졸업반이라 그런식으로 장난칠나이는 아니고 스쿠터에 관심있는 친구도 거의없습니다.
동네 중고등 학생들이라면 타고 버릴꺼면 아무데나 버리지 구지 다시 가져다 놓진않을거같고요... 차들이 지나다니는 코너로 누군가에게 잘보이고 차량 운행에 방해되어 경비실에 알려질만한 위치입니다. 그냥 어제 혼자 생각하다 웃기기도하고 뭔가 무섭기도해서 이렇게 글써봅니다ㅋㅋ
그래서 이제 좀 비싼 디스크락 구매해서 잠궈놀 생각인데 디스크락으로 잠궈 놓으면 웬만해서는 다시 훔쳐가기 쉽진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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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ata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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