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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어입니다
주초쯤에 1박2일로 장거리 떠난다고 해놓고..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ㅎㅎ [몸이 좀 안좋아서..] 사진 좀 장난아니게 올렸습니다..흐흐
한 100장인가 110장쯤 찍었는데..
마음에 안드는건 지우고 하다보니 한 60여장 남았는데.. 그중 추려서 한번 올려봅니다..ㅎㅎ
원래 계획대로는 횡성 '둔내막국수'를 목표로 신나게 달려가고 있는데..
지나가다 갑자기 눈에 띈 저 '허름한' 간판..
순간 무쟈게 고민했습니다 ㅡㅡ..
"아.. 저길 가서 먹을까 말까.."
에라이.. 이런게 여행의 묘미다 하면서 그냥 이 집에 들어왔습니다 ㅋ
으으.. 헬멧 벗어보니 저꼴이네요 --;;[이제는 이 헬멧을 못쓰네...]
허허.. 들어가면서 적혀있는게 '저희는 100% 메밀로만 사용합니다' 라는식으로 적혀있는데
메밀로 면을 만들면 끈기가 없이 툭툭 끊어진다고 알고 있는데..
뭐랄까요..흐흐
면이 단단한듯하면서 툭툭 끊어지는 그런 느낌? 여길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흐흐
하... 딱봐도 이게 머플러다 라는건 다들 아시겠죠?
근데 저 스크래치는 무엇이고 이걸 왜 찍었냐라는 의문을 품은분들이 계시겠지요..
저 사진을 찍은곳이 횡성 '태기산'인데...푸흐흣
결론만 놓고 말하면.. 코너 타다가 머플러 긁었습니다..ㄷㄷ
코너 진입할때
'라인도 잘 잡혔겠다, 발도 뒤로 뺐겠다, 어디 한번 가볼까?'
하면서 코너를 타고 있는데..
갑자기 발바닥이 긁히는 느낌과 동시에 우측 뒷부분에서 금속성 마찰음이 들립니다 ㅡㅡ..
놀란 마음에 벌떡 세우면서, 살짝 막말로 털리긴 했는데.. 대처는 잘했습니다만..
진짜 놀랬습니다 ㅡㅡ...
맞은편에서 빅스 한분이 내려오고 있었는데 뭐라 생각하셨을지..ㄷㄷ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차마 대놓고 앞은 못찍었습니다 _-_..
자냐?
냠냠냠
신기한게.. 양들이 풀 먹을때 엄청나게 '킁킁킁' 거리면서 먹더군요 -.-;;;;
아마 양치기개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계심을 풀기 위해 손을 내밀고 냄새를 맏게해줬더니
손 냄새를 킁킁거리며 맏더니 저러고 드러눕더군요 ㅋㅋㅋ
대관령터널 입니다
고성에 수성반점 짬뽕입니다..
솔직히.. 폰으로 찍은게 더 잘나왔네요.._-_
원래 계획대로라면.. 양양쯤에서 잘려고 했는데
강릉 경포대에 한 4시 좀 넘어서 도착하고
음.. 주문진가서 냉면먹을까? 하고 주문진항 갔다가
음.. 속초 중앙시장갈까? 해서 중앙시장가서 만석닭강정 사들고
고성까지 올라갔습니다..ㅎㅎ 거기서 저 짬뽕먹고
바로 앞에 민박집 있길래 거기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매바위입니다
더럽게 크죠?
신나게 찍고있는데 갑자기 터져나오는 폭포!!
그냥 신나게 달리다
오오.. 뭔가 사진찍기 좋겠다싶어 찍은 장소
200년이 넘은 소나무랍니다..
소원을 비는 소나무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소원을 안빌었어요!! 젠장!!
근데 여기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4기통 배기음..
힐끗 그냥 한번 보고 말았는데..
삑~!
응? 세명이었는데 꾸벅 인사들 하더군요..흐흐 그래서 저도 열심히 손 흔들어줬습니다..ㅎ
평화의댐에서 찍었습니다
거진 점심먹을 시간이었는데..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하는데
뙇!!! 의자가 있더군요...오오
세워놓고 전날 사놓은 만석닭갈정을 경치를 보며 처묵처묵 -.-.... [이제 다시는 이 모습, 이 데칼의 차를 못찍네..]
잠시 부연설명[?]을 좀 하자면
양구에서 화천으로 갔습니다..
중간에 아버지한테 전화를 했는데.. 화천에 '두타연'이라고 볼만한데 있다고 하시길래
거기를 목표로 하고 가다가 거기 두타연 가는 갈림길에서 고민을 하다가 에이 귀찮아 하고선 화천군청으로 갔습니다
[여기가 갈림길이어서 이쪽으로 왔습니다..ㅎ]
화천군청에서 계획대로 최북단쪽으로 가는 길을 선택해서 가는데
가는길에 '잉? 검문소가 설치되있다고? 그냥 말뿐이겠지'
하면서 가는데 진짜 검문소가 튀어나옵니다 ㅡㅡ..
뭐야..? 하고선 속도를 줄였는데.. 갑자기 옆에서 치고 지나가는 차 ㅡㅡ..
제가 멈출줄 몰랐나 봅니다..; 막말로 뒷빵당해서 뒤질뻔...ㄷㄷ
해서.. 검문소 가서 철원쪽으로 간다해서 인적사항 적고 지나갔습니다
철원가서 고석정가긴 했는데.. 뭐 솔직히 그리 볼껀 없더군요 ㅡㅡ..
해서.. 노동당사나 가볼까 해서 갔는데 이런 쓰.. 뭔 종교쪽 단체에 와서
노동당사 앞에 현수막 걸어놓고선 행사준비하더군요...젠장 속으로 욕하구선
내려오다가 문득 생각나서 저기 연천 망향비빔국수 본점에서 가서
곱배기 한사바리[?] 했는데.. 오오.. 맛있습니다!!
다음에 또 가서 먹고 싶더군요..ㅎㅎ
다 먹고 집에 가야지~ 하다가
문득.. 포천은 이동 막걸리가 유명하지요 -,.-;;
네.. 또 달려갔습니다 ㅎㅎㅎ 가서 막걸리 사가지고 복귀했습니다..ㅎㅎ
하아..
집에서부터 찍었어야 됐는데..ㅠㅠ
제대로 못찍은게 아쉽네요..
계획할때만해도 한 1000KM나왔는데.. 한 1200 이상 족히 뛰지 않았을까싶은데..쩝
다음번엔 남쪽으로 가야겠습니다..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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