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음주쯤에 동해안 7번 국도 반모토캠핑으로 가볼까하고 준비중에 이번에 결혼하는 친구놈 커플이 놀러가고 싶다길래 계곡가서 캠핑할래 ?
라고 말하니 제수씨가 막 가자해서 텐트2개에 버너 코펠등등 챙기고 와서 먹고 마시고 지금은 텐트에 들어와있습니다.
이번에 소형텐트 2개 저렴한걸로 샀는데 더 좋은건 저쪽 커플에게 넘겨주고 저는 낚시용 1인용 텐트에 홀로 누워있네요 ㅠㅠ
새로 구입한 침낭도 저쪽 커플쪽에 넘겨주고 맨몸으로 있습니다 ㅎㅎㅎ...제수씨가 홀몸이 아니라...그냥 다 넘겨줬네요.
친구커플은 세상모르게 잘자는데 저는 잠이 안옵니다 ㅠㅠ 빨리 내일 아침이 됐으면 좋겠네요. 사실 잠들려는 찰나에 옆 텐트 차량이 시동을 걸더니
20분 가량 공회전 하면서 달달달 거리길래(디젤차더군요) 잠이 안와서 결국 찾아갔더니 핸폰배터리가 떨어져서 차 시동걸고 충전중이었는데 시끄러웠죠?
죄송합니다 하며 차 시동 꺼주네요 ㅠㅠ ..이 야밤에.... 텐트가 몇채나 모인 야영장에서 어찌 저럴수 있는지.. 저는 고기 다먹고 (술안마셨어요) 맥주사러갈때
시끄러울까봐 바이크 안타고 걸어가서 사왔는데.... 참 황당합니다. 캠핑 장비는 최고급인데 마인드는 별로 더군요. 잠이 안와서 주저리 주저리 남깁니다.
즐거운 주말밤 보내세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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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