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커플이랑 모토캠핑 갔다던 호이호이호이입니다. 새벽녘에 눈이 떠지길래 바포를 보니
비구름이 몰려온다는 정보를 알려주시어 황급히 일어나 텐트를 걷고나서 야영의 별미인 코펠라면을 끓여먹고
복귀했습니다.
청주에서 그래도 가까운거리(약 40~50km)임에도 불구하고, 모토캠핑이 그리 녹록치 않다라는걸 느꼈습니다.
일단... 매트를 커플쪽에 넘겨주고 저는 맨바닥에 얇은 무릎담요를 하나깔고 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일어날때 몸이 찌뿌둥하더군요 ㅎㅎㅎ;;; 매트에서 자면 그나마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텐트에서 자다보니 날씨에 민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자다가 화장실을 가고싶어 잠시 나왔는데
빗방울이 한 두방울 떨어지길래 황급히 바이크 커버를 꺼내서 텐트를 덮고 텐트 바닥에 비닐깔고... 그러고 다시 잠들었네요 .
모토캠핑 7번국도 투어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계획을 수정하거나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하핫;;;
아 그나마 수확이 있었던건 예행연습겸 간거라 짐을 어떻게 실을지 생각했던걸 실행해봤다는게 의미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발판이 없는 대신에, SCR100보다 넓은 텐덤석을 활용해서 탑박스와 고정시키고, 다시한번 자전거 고무로프로 돌돌돌돌
말면 거의 미동이 없을 정도로 딱! 고정되더라구요. 투어를 가게된다면 짐을 이런식으로 싣고가면 수납공간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바이크를 주차하고 돌아다닌다면, 도난의 위험은 감수해야겠네요. ㅎㅎㅎ
아! 그리고 제가 알리에서 소소한 전자기기를 종종 주문하는데요. LED후레쉬를 구매했었는데 이거 대박이네요.
배터리를 집에 안쓰는 예~~전 휴대폰 배터리로 튜닝(?)해서 쓰고 있는데, 캠핑장에서 제 후레쉬가 크기대비 가장 밝았네요.
저 후레쉬들고 이동하는데 옆 텐트에서 "와 저거 진짜 밝다" "좋은건가부지" 이러더라구요 =_=;;
이거 알리에서 3.04 달러주고 구입한건데... ㅎㅎㅎ 가성비 대박입니다. 요 후레쉬 추천드려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부럽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