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과 번호판을 막 받았습니다. 운전 면허 딴지는 꽤 됐지만 장롱에서 숙성이 좀 됐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정도 시내 주행 하는 수준?
오히려 자전거 타고 도로 다닌게 더 익숙한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게 습관이 붙어 있으니 100cc 스쿠터(scr 100 입니다) 로도 비슷하게 탔는데, 생각해 보니 좀 아닌거 같습니다.
가령 자전거는 좌회전이 허용이 안되서 일단 4차로 건넌 뒤 모서리에서 대충 돌려 다시 직진 반복하는 식입니다.
스쿠터로도 똑같이 하려고 보니 횡단보도 같이 건너기도 민망하고, 속도도 충분해 보이더라구요.
일단 스쿠터라도 안쪽 차선을 주행 가능한게 맞죠? 자전거는 법적으로 바깥쪽 1/2에 찌그러져 있으라고 해서... ㅜ
찾아본 바로는 버스 같은게 턴 할 때 안쪽이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하란 것 정도 기억 납니다.
기타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할 게 뭐 있을까요?
차선은 하나를 완전히 가운데로 먹는게 더 안전할까요?
예전 자전거 습관대로 차 가까이 오길래 속도 줄이면서 우측 붙었는데, 의외로 추월을 안 하더라구요.
차라리 가속을 해서 속도를 맞추는게 더 안전한 선택인가요?
왕복 4차선 까진 가봤는데, 6차선 정도 되면 살짝 겁이 나네요.
스쿠터가 8차선 가는건 괜찮은가요?
양재대로나 테헤란로, 강남대로가 근처인데 양재대로는 좀 위험해 보여도(중간 신호등이 별로 없고 너무 빠릅니다),
테헤란 강남대로는 워낙에 막혀서 속도가 그리 빨라 보이진 않네요.
스로틀이라고 하나 엑셀 당길 때도 가능한 살살 시작했었는데,
찾아보니 오히려 이게 엔진에 때(?) 낀다고 더 나쁘다면서 적당히 쎄게 당기는게 좋단 글도 읽었습니다.
반대로 풀스로틀 한번 예열 안된 상태에서 당겼더니 이후로 골골 거린다는 글도 있었는데,
역시 적당히 쎄게 당기는게 가장 좋은가 보죠?
아, 그리고 골목길이랑 대로랑 비교해서 어디서 주로 사고가 나나요?
아마도 제가 다니는게 거의 골목길이라 그런지 사고를 더 많이 본 느낌이긴 합니다.
읽은 것 중 기억에 남는걸로는
-불법 유턴 차량과의 사고
-교차로 예측 출발로 인한 사고(신호 걸려도 그냥 뒤에서 기다립니다, 근데 오히려 앞이 안전할까요?)
-칼치기 반복 하다 사고(그냥 직진만 하고 다니려 합니다 ㅜ)
가 있습니다.
*보호장비는 오픈페이스 헬멧 주문했고, 질긴 옷이랑 팔꿈치 보호대 있던거 쓸 예정입니다.
무릎 보호대도 있긴 한데, 솔직히 착용이 습관이 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한 30분 이상 거리에선 꼭 착용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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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ubee
오토바이타실때 제일조심해야할건 제자리꿍,슬립이구요
차량들이 오토바이 못보고 확들어오거나 보고도 무시하고 들어오는차량 많으니 항상 긴장하시면서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