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시간 통일로 불광쪽에서 연신내쪽에서 개념 바이커 목격했습니다.
넋놓고 운전하는데 앞에 약간 작은 사이즈 느낌의 닌자 바이크가 문득 눈에 들어오더군요.
엄청 소싯적에 친구꺼 타다 경찰서도 가보고 조금 더 커선 한 2년 바이커로 살았었기 때문인가요 지금은 4바퀴만 타지만 아직도 멋진 바이크를 보면 자연스레 눈이 가게 되더군요
요즘 아이돌 몸매에 슈트는 아니었지만 장갑. 슈즈. 헬멧등 보호장구는 제대로 챙겨 입으셨더군요
우연찮게 나란히 서게되어 바이크 옆면 슬쩍보며 하 그넘(바이크) 덩치는 작은데 참 간지나네 하며 그냥 그리 흘렸더랬죠.
헌데 그루 몇번의 신호를 지나며 약간의 거리를 밀려서 진행한후에도 그 바이크가 제 근처에 있더군요. 순간 엇?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이게 대한민국에서 가능한 일인가 싶어 다시 유심히 보는데 정확히 FM 주행을 하시더라고요.
신호대기중에 정확히 대기하고, 차선 정중앙에서 운행하고요. 말그대로 정확히 FM 주행이죠.
제차가 옆에 선다면 한마디 말씀이라도 건네고 싶었습니다. 저도 바이크 탔었지만 이렇게는 못탔었다고 멋진 바이크를 그보다 더 멋지게 타고 계시는거다. 감동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요.
운전 20년만에 이런 주행 하시는 바이커는 처음 봤습니다. 혹시 그분이 글 보실 수 있음 좋겠고 아니라도 다들 생각 한번 해보시라고 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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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bonlah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