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갔다 왔는데 우도에서 처음으로 스쿠터 라는 것을 타봤습니다
비도 많이 오는 기간이었고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우도 자체가 신호등도 없고 안전해서 그런지
렌트해주시는 사장님께서는 처음타본다는 저에게도 그냥 빌려주셨습니다.
50cc 티니 어쩌고를 탔는데 비때문에 앞을 제대로 보기 힘든 상황임에도 제주의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고, 스쿠터는 너무나 재밌더군요
서울에 돌아와서도 계속 스쿠터가 생각납니다. 또 달리고 싶더군요
그래서 베스파랑 pcx 둘 중의 하나를 너무나 지르고 싶습니다
문제는 이 선택 장애에 관한게 아니라
지금 그 제주도에서 2시간 타본게 제 스쿠터 경험 전부라 구입 하기 전에 조금 연습 겸 더 타보고 싶은데요
이걸 위해서 그냥 운전면허 학원에 2종소형 보통을 등록할지
아니면 주말에 또 어디 한적한 시골에 가서 스쿠터 렌트를 할지 고민인데요
사람 앞일이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125cc이상은 향후 몇년간은 안탈거 같고요, 딱 스쿠터 정도가 저에게 적당할거같은데
스쿠터에 대한 연습이 필요해서 2종소형 학원을 다니는게 합리적인건지 아닌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ㅠ
참고로 저는 1종보통 장롱면허가 있는 상태고, 자전거를 매우 자주타는 상황입니다...
그 스쿠터의 매력으로 인하여 자전거가 소흘해질거 같어 고민이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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