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여름 바이크가 있어서 행복했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번년도 와이프랑 2만킬로는 훌쩍 더 탔으니 나름 여기 저기 많이 다녔던 거 같네요.
현재 주행킬로수는 10만 킬로에 육박하고, 세월에 흔적에 다리가 짧아 얼떨결에 꿍 꿍~ ㅋㅋ
그 기스를 온 몸으로 다 받아낸 나의 늙은 애마~
팔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으나 그 동안 수리 및 교체한 것도 만만치 않고 (400만 원은 훌쩍 넘었네요)
또 외관상 기스가 너무 많이 나있어서 살 사람도 없을 거 같고...
그런데 그럭저럭 성능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크게 불만이 없던지라 도색을 하기로 마음 먹었죠?
은색?
회색?
기존 청색?
고민 끝에 눈에 들어온 색은...
우왕~ 이쁘당...갖고 싶당~
그래서...
뽀샵질을 해 보니..
대략 느낌은 살릴 수 있을 거 같아 이런 색으로 도색하기로 하고 약 1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카카오톡으로 날라온 사진은...
으....남자의 색 핑그라면~ 모를까??? 오렌지 색이라니..... ㅜㅜ
제가 보내드린 (위에 K1600gt와 뽀샵 1200GT) 사진 두개와는 많이 다른 거 같다고 말씀드리니...
이 색이 가장 비슷하다고 은근슬쩍 강조 권유하십니다.. ㅠㅠ
아 ~ 이건 아니쥐~ ㅡㅡ;;; 그래서 오늘 광주까지 찾아갔네요.
결국
이 색으로 다시 도색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바이크가 없어 네발이로 출,퇴근하고 와이프랑 가까운 항구에 갔다 왔는데 역시 재미가 별로였네요.
저의 늙은 애마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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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전체도색은 피하게됐어요...
이쁘게 잘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