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바이크포럼 회원님...
좋지 못한 일로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어디 여쭤 볼곳도 없고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제 친동생이 스쿠터를 타고 가다 인사사고를 냈습니다
상황을 이렇습니다.
정체구간에서( 차들이 옴짝달싹 못한 상황입니다.) 스쿠터를 타고 이리저리 자동차 사이를 지나 가다가
횡단 보도를 지나쳐 갈때쯤 스쿠터 뒷바퀴에 할머니께서 부딛히셔서 넘어지셨다고 합니다.
경찰도 오고 보험사도 오고 해서 사고 처리를 하였습니다.
제동생은 분명 차가 막히는 상황이지만 주행신호 ( 파란색 이었다고 합니다.) 였다고 합니다.
물론 할머님께서도 보행 신호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제 동생이 할머니를 못본것은 할머니도 자동차 사이를 지그재그로 횡단하시는 중이어서 차에 붙어서 오셨나 봅니다.
정확한 사고 지점은 횡단 보도와 자동차 정지선 그 중간 쯤입니다.
할머니께서는 넘어지시면서 머리가 조금 찢어지셔서 입원을 하셨고 7일만에 퇴원을 하셨습니다.
저와 제 동생은 15년 넘게 오토바이를 보험들고 타왔지만
오토바이 보험이 책임보험이라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저와 제동생은 책임보험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보험을 들면 피해자 병원비와 차후 치료비까지 합의해서 지불하는데
오토바이 보험은 피해자 등급에 따라 딱 그금액만 지불한다고 합니다.
할머니께서 머리를 타치셔서 160만원만 지불한다고 합니다.
오토바이 보험을 가입할때 자차는 안되고 (( 대인 무제한 대물 1억 짜리))) 를 가입했었는데
그거 아무 소용도 없답니다. 그냥 피해자 등급에 따라 금액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식이라면 보험을 왜 조금더 비싼걸 가입하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일 싼거 들어도 될텐데... 죄송합니다 ... 말이 옆으로 샛습니다....
지금 할머니께서는 퇴원후 몇번 통원 치료를 다니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할머니 측에서 아무조건없이 합의 해준다고 하셔서
경찰서에서 만났지만 할머니 측이 억울하다고 경찰이 재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 CCTV 블랙박스 아무것도 없습니다. 서로의 진술만 가지고 조사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검찰에 송치 되어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제가 궁금한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잘못했습니다....
횡단 보도 사고이니 11대 중과실에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그러면 벌금이 어느 정도 되며 벌금으로 끝나는건가요?
아니면 감옥에 가는건가요?
그 할머니와 합의를 못보면 어떻게 되는것인지요?......... 하...... 너무너무 겁이 납니다....
만약 그 할머니와 합의를 보면 경찰에 합의서만 제출하면 모든 잘못이 없어지는것인지요?
아니면 벌금은 따로 내야 하는것인가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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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1대 중과실이면 형사처벌 대상이나 사안의 부상이 가볍기에 합의 여하에 따라 기소유예로 끝나기도 하고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3.보험은 증권 확인하세요 대인 1만 들었다면 보험사 말이 맞지만, 대인 무제한인데 저런 소리 하는건 개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