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새벽 같이 일어났는데 이불 속이 너무 좋아서 밍기적거리다 오전 8시 반에 출발 했습니다.
서울은 미세먼지 쩌는데 충남쯤 오니까 공기가 확 맑아졌습니다.
추천 받은 39번 국도!!!
뻥뻥 뚫려있고 길은 진짜 좋긴 좋더라구요 ㅎㅎ
여태까지 비노 & 에이프 타면서 속도에 큰 불만은 없었는데 39번 아우토반 달리고 나니까 속도에 불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 차를 제끼고 싶은데 할 수가 없어 ㅠㅠ
서울 & 경기에서 살랑살랑 라이딩 할 때는 혼자하거나 비노동 사람들이랑 하니까 다들 천천히 달리고 딱히 싫은것도 없었는데...
.................. 하아
최고속의 문제라기보다는 가속력이 좋았으면 좋겠다능!!!!
2종 소형을 일단 따 놓고 기추나 기변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ㅃ+
3번째 방문인데 그중에 오늘이 사람이 제일 적었지만....
그래도 빵 계산 줄 서는 것만 30분째 대기, 빵공장이냐..... =_=
팥빵이랑 야채빵이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간 깨찰빵이 겁나 쫄~~~~~~~~~~~~~~~~~ 깃!!!
솔직히 다른 빵들이 더 맛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야채빵은 첨 먹을때는 '뭐 이리 심심한 맛이야....' 싶은데 자기 전 이불 속에서 계속 생각남
밀크쉐이크와 야채빵과 깨찰빵을 쳐묵 했답니다.
작년에 밀크쉐이크가 1500원인가 1000원이었는데 2000원으로 올랐네요.
완전 찐~~~~한 우유맛!!!!
에이쨩이랑 기념사진 찍어주고 내 소중한 빵 박스를 단단히 묶어줍니다.
이성당 앞에 하도 불법 주차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 관리하는 할아버지들이 있는데
저의 도착 순간부터 출발까지 함께 지켜보신분들 ㅋㅋㅋ
소심하게 에이쨩 기념 사진을 한 장 부탁드렸더니 빵집 & 본인 & 에이쨩 까지 다 잘 나오게 찍어주셨네요 ㅎㅎ
실력이 좋으신걸 보니 부탁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번호판을 보시곤 서울서 빵사러 여기까지 왔냐고,... 다시 서울로 가냐면서 조심하라고 하셨어요.
길을 잘못들어서.... 복귀길은 내내 지방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때 신나게 잘 내려갔다 싶었는데(바포님들의 추천길 덕분에) 올때는 역시나 불운의 아이콘 ㅠㅠ
헤헿
군산 벗어날때 신호대기 중 건너편에 있던 엄청 눈에 띄던 라이더가 인사도 해줬어요 ~ㅅ~
바이크도 빨갛고 헬멧도 빨갛고 해서 눈이 갔는데 캐멋진 배기음을 내면서 쿨하게 손인사 하고 점이 되어 사라졌......
순간 당황해서 저도 손을 들어서 버둥버둥 인사하긴 했는데..... 워낙 빨라서 ㅋㅋㅋㅋㅋ
엄청 멋있었네요 !
광명에다 빵 배달을 완료하고 삼겹살을 쳐묵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바이크가 저에겐 참 행복을 줍니다~
항상 안전하게 재미있게 달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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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30분 강서구 출발
오후 7시 45분 광명 도착
총 주행거리 463 km
총 주유비(3번) 12,600 원 (8.38 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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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ofgold
와.... 엉덩이 쪼개질텐데 ㄷㄷㄷ 단기통이라 손을 부들부들일테고
편도 몇시간 걸렸나요?
근데 참을만한 정도 입니다.
강서 - 군산 4시간 30분 / 군산 - 광명 5시간 30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