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뽐뿌 바포 벤리 유저 입니다...
드디어 갈망하고 고대했던 저의 마지막 목적지를 직접 두발로 밟고 그리고 공식적인 여행목적을 달성하여 이제는..휴식기를 가지며
오토바이 처분 또는 선적문제로 인한 정보와 천천히 즐기다 가렵니다.
원래 페북에 먼저올린글이기 때문에 따로 수정하는 부분은 거의없네요 (다시쓰기힘드니깐ㅎㅎ)
"at Cabo da Roca"
유라시아 최서단을 밟았다. (초기 목표였던 유럽의 최서단과 많은 유럽을 거치는것...)
스페인 세비야에서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오는 길 그리고 1주일간 일기예보는 비 비 비...
계속 비가 내렸다.. 정말 로카곶에 도달하기 10분전까지만 해도 엄청난 비가
쏟아 졌지만
하늘이 도우셨는지 내가 도착하기 5분전부터 햇살이 가득한 날씨로 바꼈다..(바람은엄청 불었지만)
‘15년 06월28일에 시작한 나의 오토바이 유라시아 횡단여행이
’16년 01월05일부로 공식적인 여행은 끝이 났다.
192일간의 여행..
유럽의 30개국 그리고 아프리카 모로코까지... 총 31개국..
108cc 작은 스쿠터로 출발할 때 아무 탈 없이 달려주기만 원했지만
32,536Km 동안 정말 잘 달려 주었던 거 같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고 또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600유로의 사기를...(전적으로 내 탓)
그리스 아테네에서 가족과 친구들 기념품, 기타잡동사니 등을 도난당하고..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가는 길목에선 휠이 깨지는 불행까지..
불행도 많았지만 행운이 더 많았다고 느끼는 여행이 되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Porto와 스페인 작은 도시 몇 군데를 더 가고
루트 상 가지 못하였던 아일랜드와 폴란드를 거쳐 한국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였던 여행이 끝이 나버린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감도 없지만 다음을 위해 아껴둬야겠다.
러시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영국(비행기)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세르비아 -불가리아 -터키 -그리스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이탈리아)-스페인(바르셀로나 ferry)-모로코-포르투갈
뽐뿌 바포님들~~
모두 하고자 하는일이 잘되고 행복한 2016이 되길
June 28, 2015 departed South Korea Donghae. (Arrival date : January 5, 2016)
From Russia(Vladivostok) to Portugal(Cabo da Roca)
192 Days
198 Cities (Perhaps few or more)
31 Countries
32536Km(The total kilometers)
Russia - Latvia - Estonia - (Russia) - Finland - Sweden - Norway - Denmark - Germany - Netherlands - Belgium - France - Spain - (France) - Italy - Switzerland, Italy - UK (airplane) - France - (Italy) - (Switzerland) (Italy) - Slovenia - Austria - Czech Republic - Slovakia - Hungary - Serbia-Bulgaria-Turkey-Greece-Albania-Montenegro - Bosnia and Herzegovina - Croatia - (Italy) - Spain (Barcelona ferry) - Morocco - Portugal
Thank you for ALL !!!
아 그리고 뽐뿌에 글을 보니 몇몇분?인지 한분께서 CRF250 과 gs650 사이에서 고민중이신대
그냥 아무거나 타셔도 됩니다. 정확하게 글을 정독하진 못하였지만 중앙아시아와 -스탄 지역을 가신다고하는데...
50cc 100cc 스쿠터도 통과하였고 저 또한 같이 출발한 일행이나 타 유라시아횡단자 보다 열악한 벤리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 동행을 몇번 하였던 제 지인도 CRF250이었고 이걸로 횡단하신분들이 아마 5-6분 정도 계시며
아무 탈 없이 잘해낸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마그네틱 이그니션 리콜문제 빼고), 그리고 gs650으로 횡단 하신분들은 가늠하긴 어렵지만
20분 내외가 아닐까 싶네요 작년엔 3분 정도가 하셨고 (한분 만 영국-한국 역루트 복귀에서 몽골에서 쇼바가 터져 파킹 후 개인만 귀국한 것으로
압니다.)
CRF250은 서유럽내에선 스페인지역에 원할하게 공급이 되어있으며 동유럽에 지역에도 분포가 되어 있고 ( 보통 유럽의 모든 국가들이
멀티퍼포스를 지양하는 엔듀로 형식의 2T바이크들 , 그리고 dr시리즈, trans어쩌구(혼다꺼) 등등 한국에 출시되는 오토바이 종류의
3배이상의 라인업과 정비 용이성이 있다고 생각이 들고
gs650 시리즈는 서유럽기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등등)에 엄청 많이 있어 고민을 안하셔도 될거같습니다.
장단점을 떠나 가장 쉽게 생각하자면 경비측면 (준비비 측면이라고 생각하며)
속도 기준으로는 최고속 150~160정도면 충분한 오토바이면 된다고 생각하네요...
만약 이륜차세계일주라는 책을 구입을 안하셨다면 제 지인들 7명 전부가 이책을 가지고 있습니다.(아마 택배비로만 양도가 가능할거같아요)
책보단 솔직히 그냥 직접 경험하는게 더 빠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몇몇분은버리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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