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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글은 처음 쓰는 유령회원 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은 쓴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조금전 집으로 귀가길에 영업용 회사 택시와 작은 다툼이 있어서 입니다.
해운대 요트경기장에서 광안리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택시는 1차선, 제가 2차선이였고, 속도는 대략 80키로 정도였고 살짝 굽어진 길이 였습니다.
80키로 주행중에 순간 택시가 제 차선을 넘어 옆으로 다가 오는데 정말 제가 3차선으로 피하지 않았으면 박았을 겁니다.
저도 자가용을 몰아 출퇴근을 하지만 택시가 일부러 위협운전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 죽일뻔 해놓고 미안하다고 깜빡이 한번 안켜고 도망치는 택시기사한테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놀란 마음을 추스리고 택시 쫒아 갔습니다. 정지신호가 돼서 택시가 섰고 제가 옆에 세워서 사과를 받고자했는데
이미 창문을 내리고 있더군요. 저한테 손가락질하면서 소리를 지르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러고 택시 앞으로 바이크를 세우고 내려서 운전석으로 갔습니다. 택시기사는 사람 죽일뻔 해놓고 계속 큰 소리 치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저도 욕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저한테 양아치생키 뭐 어쩌고 저쩌고 자기는 잘가고 있는데 왜 지랄을 하냐 등등 쓸데없는 막말만 늘여놓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신호 다 지켜가며 얌전히 주행했고 평소 주행 스타일이 그렇습니다.
이하 각설하고 이렇게 택시기사랑 욕을 주고 받고 실랑이를 벌였는데... 결국 사과는 못받았구요.
뒤에 승객분이 타고 있어 승객분에게는 죄송하다하고 서로 갈 길 갔습니다.
제가 정말 신고를 하고 싶었는데 저는 블랙박스라던지 고프로 같은게 없어서 그자리에서 결국 신고를 안했는데요.
너무 억울해서 잠이 안옵니다. 제가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런 생명에 위협을 느낀 적은 처음 입니다.
다음에도 이런 경우가 있으면 그자리에서 경찰을 부르면 위협운전이나 난폭운전 같은 법규로 택시기사에게 범침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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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택시 기사들 원래 그런놈들이라고 생각하고 쿨하게 그냥 가세요.
말이 통하는 놈과 싸워야지 말이 안통하는 놈과 싸워봐야 스트레스는 본인만 받습니다.
택시 기사 그 정도는 상당히 양호한겁니다.
몇년전에 교차로에서 신호위반해서 반대편 차선에서 좌회전하는 택시랑 때려박기 직전에 겨우 멈췄는데...
택시 기사가 뭐라고 했는지 궁금하죠?
어른이 신호위반 좀 할 수 있지 젊은 사람이 피해야하는거 아니냐? 그러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안쓰는 블랙박스 하나 떼어놓은게 있는데 우선 그거를 탈부착식으로 달아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