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며칠 정도는 최저기온이 영상 12~13도 남짓밖에 되지 않았어요.
메쉬재질로 된 글러브를 끼고 달리니 손끝이 아려서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토시를 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조금 찾아보니 XMAX는 무려 순정 파트로 토시가 나오더라고요..
아무래도 튜닝의 끝은 순정이지 라는 생각으로, 다소 비쌌지만 (6만원) 순정으로 샀습니다.
순정은 키뭉치를 완전히 덮을 수 있어서 토시 안에서 스위치를 조작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똥손이 장착하려니 어려움이 있었지만
똥손도 장착할 수 있게끔 매우 직관적인 설명서가 있어서 약간의 어려움 끝에 장착했습니다.
원래 완전 순정이라면 사이드미러를 뽑았다가 토시를 장착하고 다시 사이드미러를 체결함으로써
완전하게 밀봉을 하는 방식인데요..
XMAX는 흔히들 사이드미러킷을 장착해서 사이드미러를 스크린쪽으로 빼는 바람에...
마침 제가 샀던 매물도 그렇게 튜닝이 되어있던 바람에...
그 부분은 일단은 구멍으로 남긴 채로 장착을 완료합니다.
핸들발란스 위치에 볼트로 체결하는 구조라서 누가 훔쳐가기 힘든 구조입니다.
보시다시피 사이드미러쪽에 구멍이 덜렁 뚫려있는데요...
그냥 무시하고 달려보니 토시가 빠질 정도는 아니지만 그 사이로 바람이 들어옵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에 사이드미러 구멍과 맞는 규격의 볼트를 찾아 헤맸는데요..
결론적으로는 M10에 세목나사를 샀어야 했습니다. (정상피치는 1.5인데 1.25짜리가 맞다고 하더라고요.)
찾던 중에 네이버에서 개당 300원 남짓 하는 매장을 찾았고... 넉넉하게 나사 길이를 25~40까지 사봤네요...
(와셔도 개당 180원인가 하더라고요... 1개 단위로도 파는 게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25mm짜리 써서 딱 맞게 이쁘게 잘 체결했습니다.
열선그립도 있으니 털가죽장갑만 낀다면 이제 겨울은 끄떡없네요 (손만)
근데 정작 달리면 허벅지와 무릎이 찬데... 여기는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워머도 생각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너어어어무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서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워머가 비싼 탓도 있습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1
헉스네이션
제가 작년겨울 엑맥이에 투카노 워머 일찌감치 10월에 달고 올3월까지 근6개월 뽕뽑았습니다.
방수도 잘되서 우천시에 비옷 상의만 입으면 된다는 점..일찌감치 달고 겨울에 감기 안걸렸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