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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달아 글을 두 개 써서 죄송합니다.
어제 토시 달았다는 인증글에 짧게나마 문의 드렸었는데
하체 방한책으로 많이들 워머와 오버팬츠를 추천해주셔서 검색을 좀 해보았습니다.
고민이 많이 되어, 선택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우선 워머부터 보자면..
XMAX의 경우 순정워머와 투카노워머 정도가 선택지일 수 있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단점을 나름대로 정리해보자면..
0. 워머 공통
장점: 발 부분 방풍이 확실할 것 같고, 오버팬츠에 비해 편리할 것 같습니다.
단점: 주유 시에 매우 불편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탈거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똥손입니다.)
1. 순정워머: 약 14만원
장점: 순정파트라 장착이 딱 맞을 듯하고 가격이 제일 저렴합니다.
단점: 측면 날개부분이 별도로 고정되는 구조가 아니라 주행 시에 펄럭인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 방풍 및 방한에 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겠습니다.
2. 투카노 워머(일반형): 약 17만 원
장점: 투카노 치고 저렴하며, 측면 날개를 잡아주는 에어포켓이 있습니다.
단점: 고급형과 달리 4계절 활용이 불가능할 듯합니다. (이쁘게 접히지 않음)
3. 투카노 워머(고급형): 약 25만 원
장점: 4계절 활용이 가능하며, 기능적 디자인적 완성도가 높아보입니다. (메인 브라켓은 별도 탈거 안 해도 될 듯합니다.)
단점: 매우 비쌉니다. (제 예산범위 초과)
그리고 오버팬츠는 코미네껄 사든, 다른 걸 사든 6~7만원 선에서 해결이 될 것 같은데요.
장점: 바이크에 별도의 장치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유가 불편하지 않음) + 미약하나마 프로텍터가 있습니다.
단점: 발목 이하의 방풍이 힘들 수 있습니다. 특히 발 끝. 그리고 입고 벗기가 아무래도 번거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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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복장 (세미정장) 때문에 앉은 자세를 하면 어쩔 수 없이 발목이 노출되고...
아무리 긴 양말을 신는다 한들 기본적으로는 한계가 있을 듯해서
무릎과 허벅지 방한도 중요하지만, 발목과 발끝의 방한이 중요할 듯한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워머가 나을지, 오버팬츠가 나을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되는데
경험 많은 분들의 고견을 여쭙겠습니다.
ex) 워머도 바람 막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오버팬츠가 차라리 나아요, 오버팬츠보다 워머가 압도적으로 따뜻해요 등등..
(이미 이전 글에서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으나, 혹시나 해서 별도로 글 작성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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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만 한다면 오버팬츠를 벗어둘 수 있으니 괜찮지만
일반적인 이동시에는 오버팬츠 입은채로 돌아다녀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버팬츠는 바지에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워머가 주유를 제외하고는 따뜻하고 편합니다.
그리고 워머 테두리는 실제로 달려보면 그렇게 펄럭거리지 않습니다.
오버팬츠의 수납은 공간이 충분해서 의외로 문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탑박스도 있음)
지금 오버팬츠에서 가장 걱정하는 건 '발쪽 방한문제'와 '귀찮음' 입니다... ㅋㅋ
바지에 주름이 생기는 문제는 고려치 못했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