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 2 2000원에 보고 온 후기 ㄷㄷ23
- 고냥이냥
- 등록일 2024-11-21 21:26
- 조회수 1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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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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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sider
위키드 - 간만에 나온 제대로된 블록버스터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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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인
최근 2편 본뒤에 1편을 간만에 봤는데 1이 더 오글거립니다 전쟁만 하던 황제가 늙고나니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막시무스에게 설교하던 멘트는 특히 더.. 코모두스가 어떤 인성인지 경고하던 황제가 막시무스를 질투대상으로 대놓고 셋업해놓고 정작 황제본인까지 죽음을 자초하니.. 1편의 황제가 찐 악역이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2편에선 결국 폭정을 끝내기 위해선 1편의 동화같은 결말이 아닌 주인공이 권력을 쟁취함으로 미래의 방향성을 마무리 지었죠.
2편 마지막부 루시우스의 각성장면을 보고 고딩때 관심도 없었던 플라톤의 국가론, 마이카벨리의 군주론의 핵심의 의미를 떠올렸었습니다. 올바른 정치를 이끌 준비가 안된 대중과 원로원에게 권력을 나눠준다고 해서 바람직하게 돌아가지 않는 다는 것을요.
덴젤 워싱턴 마무리씬이 좀 아쉽긴했어도 누가 뒤에서 칼 꽂을지 모르는 현실성있는 정치적 야욕을 지닌 악역을 잘 이끌어내서 전 2편도 괜찮았다고 봅니다.
항상 장편으로 늘어질 법한 배경의 영화들이 그러하듯, 특정인물의 서사, 행동이유에 대한 생략과 급한 전개가 아쉬웠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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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2천원 ㄷㄷ 돈보단 시간이 더 비싼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