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시간대로 왕십리3d하고 코엑스2d로 예매해놓고 고민하다가 코엑스 천원이벤트가 오늘까지라서 일단 2d로 먼저 보았네요.
감독의 전작인 미녀는괴로워, 국가대표를 재미있게 봐서 나름 기대를 했는데 제 기대에는 많이 부족한 영화더군요.
아역주인공의 어설픈 한국말, 김희원의 어설픈 중국말
그냥 자기나라말로 하면서 서로 알아듣는걸로 처리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오버하는 연기는 영화를 보면서 익숙해지더니 마치고나서는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성동일이 많이 살린 영화네요.
그리고 나름 기대했던 야구경기장면은 실제야구경기의 긴장감이 없어서 임팩트가 없더군요.
저는 영화를 보고나서 전체적으로 많이 실망을 했는데 반전이 있네요.
와이프가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네요.^^
와이프가 저와같이 야구장을 몇번 다니긴 했지만 야구룰을 잘 알지는 못하고 야구를 챙겨보는 스타일이 아닌데
영화는 나름 줄거리도 재미있고 감동도 있다네요.
그래서 아들하고 볼때 같이 보고싶다고 해서 3d로 한 번 더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만큼의 흥행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족을 데리고 보는 영화로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저처럼 혼자보기에는 별로여도 가족들을 데리고 영화를 보려고 할 때 선택할만한 영화는 되겠더군요.
와이프가 영화 재관람하는걸 싫어하는 편인데 이례적으로 재관람을 하겠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