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원cgㅍ에서 12시 50분차로 인터스텔라를 관람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는 아주 만족이었습니다.
영화상의 헛점은 굉장히 많은듯 보였지만....
우주에 관한 상상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랙홀에 들어가는걸로 끝나는게 더 멋진 결말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너무 쉬운 반전과 첫장면과 연결시키려는 부자연스러운 설명이 유치하게 느껴졌어요..
그부분만 빼면 아주 흡족 하게 봤습니다
영화는 그런데.....
일단 심야 영화라 그런지 비매너 관객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핸드폰 열어보는 족속들.... 문자 소리가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들려오는 아자씨.....
뒷부분에는 코고는 아저씨까지;;;;;
영화의 집중력을 무쟈게 떨어뜨려 놓더군요.....
다 참았습니다.... 한성격 하지만 누군가와 언쟁하는것도 싫어하는 편이라.....
근데 영화 20분정도 지났을때 이게 왠일?????????????????????
제 앞에서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것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극장에서 불난 줄 알았습니다 -_-;;;;
어두운곳에 영화 불빛과 어우러져 마치 4d 영화를 보는 착각까지도...
한 3-4번 연기가 피어오르고 보아하니 앞자석 커플이 하나 있었고.....
손에 전자 담배가 쥐어있더군요..... 여자분이 피고 있었음,,,,
처음에는 너무 황당해서 할말을 잃었다가....
또다시 연기가 피어오르는 순간에... 이성을 잃었습니다...
그 여성분 좌석 머리 부분을 매우 세게 2-3번 내려 치고
여기서 담배 피우면 어떻게 합니까? 여기가 영화 보는곳이지 담배 피우는 곳이에요???
그 적막한 영화속에 제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민폐를 끼쳤네요 ㅠㅠ)
결국 그 커플은 죄송합니다 하며 사과를 했지만....
내내 제 마음이 너무 불편하더군요.....
20대 중후분 커플로 보이던데.... 저리 개념이 없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참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도데체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전자담배 연기는 몸에 해롭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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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weap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