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의원 (약스포)1

뭘쪼개헉
등록일 2014-12-16 03:25
조회수 566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감독 전작(남자를 빌려드립니다)를 봤을 때 성향이
사극과는 안 맞는 것 같아서요
역시나 감독의 개성이 들어나는 사극이었네요
감독 특유의 유머가 있습니다
한복 디자인이나 색감도 굉장히 잘 뽑았구요
그런데.. 이야기의 흡인력이 좀 떨어지네요
감독 성향대로 경쾌한 사극이었으면 하는데
뭔가 진중한 느낌을 주고 싶었나 봅니다
그런데 그 진중한 느낌이 관상이나 광해처럼 와닿지 않아요
감정선이 여러 인물로 흩어진 것이 이야기의 흡인력을 떨어트린 것 같습니다
주요 배역인 한석규, 고수 캐릭터의 매력이나 깊이가 부족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청나라 사신 왔을 때 이유비와 박신혜의 등장은 흡사 런웨이를 연상케 했는데요
저는 이 장면에서 왜 망할 패션왕이 떠오르는지..ㅠㅠ
좀 오글오글 ㅎㅎ;;

무튼 진지했던 뒷부분은 지루했으나
초반에 코믹적인 부분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대하지 않고 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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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도슬퍼도난안욺

2015-09-13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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