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용 영화에 착한 영화라 '아빠를 빌려드립니다'가 떠오르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제가 꼽은 작년 최악의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ㅠ.ㅠ -
의외로 평이 좋아서 보게되었습니다.
뻔한 내용을 참신하게 연출하는 영화에 점수를 주는 편인데
이 영화가 그렇습니다.
진부하지 않습니다.
작위적인 장면이 몇 장면 있지만
작위적인 연출이 아니라서 좋습니다.
아이들용 영화지만 어른들의 유머가 적절히 녹아있고
무엇보다 아역들 연기 너무 잘합니다.
강아지 귀엽습니다.
꼬꼬마 아이들도 집중해서 잘보고
어른들도 공감하면서 본 영화네요.
초등 이하면 아예 영화관에 데려가지를 마시고
초등 이상이면 재미있게 볼겁니다.
구니스 아시죠? 그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아빠 자체가 민폐라서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여기는 다들 사연이 있는캐릭터이고
그게 또 납득이 갑니다.
가족끼리 보시는거라면 강추입니다.
새해 첫영화라 망작이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에 취소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힐링 제대로 했습니다.
별네개에 아역들 연기+강아지 연기 너무 좋아서 반개 더!
+옆에 앉은 꼬마가 많이 어려서 말을 좀 하고
개념없는 엄마가 영화 안끝났는데 전화 통화해서 미치는줄 알았어요.ㅠ.ㅠ
이 두사람만 없었다면 더 깊게 몰입해서 봤을텐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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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러가야겠어요~!
착한 영화인데 내용은 마냥 착하지만은 않은..
그래서 어른으로서도 공감이 갔던 영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