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ㅅ')/ ㅎㅎ
새해 기념(?)으로 오랜만에 영화 리뷰(라고 쓰고 걍 잡담 -_-;;;)를 남겨 봅니다. 헤헿
잡담위주라 -_-;;; 쓸데없이 글만 길어요... ;ㅁ;...
본 작품은 - 테이큰3,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내일을 위한 시간, 클라우즈 오브 실스 마리아 - 입니다.
이큰 ★★★ : 으리의리! 리암옹 고생하셨음돠! 이제 푹 쉬어주세요, 제~발~
개훔 ★★★☆ : 영화를 본 후 느껴지는, 가족의 소중함과 현재의 내 삶에 대한 작은 행복감.
내일 ★★★★ :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다니며 느꼈던 덜컹덜컹한 순간들. 내겐 그 어떤 영화보다도 두렵고 괴로운 장면이었다.
실스 ★★★★☆ : 아아아 줄리엣 비노쉬! 제발 절 가져요!!!!!! (안돼, 안바꿔줘,빨리 돌아가 짤빵 ㅋ)
- 테이큰3 -
으리의리!!!!!!!!!!!!!!!!!!!!!!
.... 그래도 리암횽님을 보고 헐떡였던 때가 있었기에 (또르르) 의리로 찾아간 극장. 'ㅅ')b (엄지척!)
아침에 부랴부랴 예매하느라고 좌석이 정말 앞이었어요. ㅋㅋㅋ 와 가니까 꽉 찼더라고요. A열까지도!!! 역시 휴일엔 영화인가(...)
리암횽이 거대한 판다곰을 사면서 시작되는 테이큰3. 저는 툼스톤을 안봤기에 극장에서 리암횽님 뵙는 건 정말 오랜만이어서 괜히 두근두근..후후...
언제나 그렇듯, 초반은 그냥 서로의 안부를 묻는 걸로 시작되고 리암횽님의 든든한 친구들도 얼핏 얼굴을 보여주면서 즐거운 나날들을 보여줍니다. ... 전 언제 리암횽이 힘들어지나 그것만 기다렸죸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빨리 누명을 쓰게 된 리암횽님.... (둑흔둑흔) 그러나...... 역시............. 예예.............. 'ㅅ'....
2편의 감독님이 3편도 맡으셨단 얘길 듣고 기대감은 저~ 멀리 던져놓곸ㅋㅋㅋ 극장에 가긴 했습니다만..... 흠흠....
확실히 그래도 여전히 아쉬운 영화입니다.. ㅠㅠ
테이큰 리뷰를 읽어보니 역시 케바케던데요 ㅎㅎ 개인적으로 전 1>3>2 순으로 테이큰 시리즈가 재미있었습니다. 헤헤..
그렇다고해서 이게 또 2편 보다 어엄청! 재미있따아!! 뭐 이런것은 아니고요. 'ㅅ'a 그래도 2편 보단 개인적으론 나았다... 뭐 이정도랄까요.
이게 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쫄깃한 순간 하나 없었다는게 참 그렇네요. ㅋㅋㅋㅋ
물론 화끈한 액션씬? 나옵니다. 나와요. 차 굴러가고 터지고, 주인공 위험에 처하고 쫒기고. 아주 액션 영화에 빠져서는 안되는 그런 장면들이 하나같이 다 나오는데도... ㅠㅠ 그 액션들이 와닿질 않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터지네? 아~ 많이 다쳤겠네~ 그냥 심드렁하게 보게 되는 액션씬들. 그냥 딱! 말 그대로 킬링 타임용.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그런 정도의 영화였습니다. -_ㅜ
1편에서의 집요하고, 잔인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무엇을 할지! 궁금해 미추어버리겠던 그 횽님은 사라지고 없었죠...ㅠ
여전히 낮은 목소리로 딸 킴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리암횽님의 모습은 멋졌지만, 확실히 좀 힘겨워 보이더군요. ^_T
게다가 이 영화의 악역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 악역한테는 미안한데 그 악역이 나왔을때 저는 오로지 한 곳으로만 눈길이 가더군요. (.........)
거대해 보였던 악역의 그 곳. (.. //ㅂ//) 아................. 진짜 그런 복장으로 악역이 나올 줄은.............
뭐 기타 말이 안되는 부분들은 그냥 뭐 액션 영화니까! 하고 넘기더라도 ...
살짝 짜증이 솟구치니까 그냥 전 계속 속으로 악역들에게 "제발 그냥 리암횽을 죽여! 죽여버려! 총으로 쏴 빨리 쏴서 죽여!" 라고 외치고 있었던.... 'ㅅ'..... 쿨럭.... 리암횽 죄송... ㅠㅠ 근데 순간 좀 짜증이 났어욬ㅋㅋㅋㅋ
하지만...
제가 가장 화가(?) 났던 부분은 따로 있었죠. 'ㅅ'..
영화의 끝에서, 리암 횽님이 하신 말씀....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고 당황스러운...
형님? 형님! 또... 또 나오시는 건 아니죠?? 형님?! 이제 그만 하셔도 돼요!!! 제발~~~~~~
덧. 뭐 그래도, 리암횽님이니까 저정도...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노벰버맨 생각하면 진짜....후.......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바바라 오코너의 같은 제목을 가진 베스트 셀러 소설이 원작인 개훔방을 봤습니다.
전 원작을 보진 못했습니다. ^^;; 영화를 보고나니까 원작의 느낌도 알고 싶긴 하더라고요.
영화 보고 나서 리뷰들을 살펴봤는데 원작을 보신 분들은 아무래도 원작의 느낌이 덜 살아있는 것 같다며 아쉬워 하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뭐 저는 원작을 못봤기에 그 점에 대해서 뭐라 말할 순 없지만 영화만 평가하자면 괜찮았고, 좋았습니다.
포스터 느낌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해서 좀 아기자기한(?) 느낌을 ㅎㅎ 생각하고 봤는데 그런 부분은 덜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느리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화입니다. 해서, 좀 지루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전체관람가라서 그런지 꼬꼬마 아이들을 데리고 보러 온 가족들이 저~엉~말~ 많았습니다. -_-;;;;;
아이들이 너무나도 시끄럽게 질문을 해대거나, 운다거나 극장안을 뛰어다닌다거나!! 하는 것만 아니면 이제 어린 아이들과 영화를 보는 것쯤은 익숙해져 버려서 ㅋㅋ 별로 긴장은 안했습니다만... 아쉽게도 ㅠ 이번엔 운이 안 좋았어요.
옆에 앉은 꼬마숙녀님이 이 영화가 엄청 지루했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보는 내내 자세를 이리저리 바꾸는데 그때마다 의자가 흔들려서 집중력이 떨어질 뻔 했거든요. -_-...후............................................
그래도 엄마한테 뭐라고 크게 물어본다거나 하진 않았기에 참고 보긴 했습니다. 흑흑... 역시 아이들과 보는건 아직도 좀 힘들긴 하군요. ㅠ
하지만 전체관람가니..제가 이해해야 하는 거겠죠.
암튼 영화얘기로 다시 돌아가면, 아! 이 영화. ㅎㅎ
아이들의 연기가 아주 예뻐요.
어른들의 연기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이 영화의 매력은 아이들의 연기에 있어요.
솔직히 처음엔, 이 영화가 애들 위주로 돌아가는(?) 영화인 줄은 모르고 갔거든요. (전 평소에 영화에 대한 작은 얘기라도 되도록 안보고 들어가요. 어쩔 수 없이 읽게되는 경우는 뭐 그냥...ㅠ)
그래서 그랬는지 영화 극초반엔 이 영화가 조금 미심쩍었어요. 괜찮을까? 내가 보기에 너무 유치한 건 아닐까? 하는 선입견이 슬슬 생기더라고요.
그 선입견 때문인지 초반은 좀 지루했어요. 그래서 최민수는 언제 나와? 그래서 김혜자는 언제 나와? 그래서... 이렇게 자꾸 딴 생각만 계속했죠.
그러다가 아이들이 조금씩 조금씩 풀어놓듯이 ㅋㅋㅋㅋㅋ 터뜨려주는 코믹한 연기에 미친듯이 웃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잡생각은 안하게 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아역들 덕분이에요. 아역들이 그렇게 웃길 줄 몰랐다니깐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전 초반보다 이 영화의 중후반부에서 좀 더 집중을 했고 그래서인지 후반부에 무척이나 강렬한 감동을 받았어요.
아역들이 아니었다면, 제게 그 감동은 그냥 이런 영화에서 언제나 주는, 뻔~한 감동이라고 코웃음 쳤겠죠.
주인공 아역이 씁쓸한 눈빛으로 말하던 한숨 섞인 소리들. 그 말에 가슴이 아플 줄 누가 알았겠어요.
애들이 연기를 잘하니까 정말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화였어도 자연스레 몰입이 되더라고요.
후반부의 감동 코드는 어쩌면 정말 다른 영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것들이었음에도, 그 울컥함에 저절로 눈물이 나왔어요.
내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당연히 가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던 집이라는 존재.
저는 이렇게 또 한 번 영화로, 가족이 얼마나 저에게 필요한 존재이며 또 위해줘야 하는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죠. 후후... -_,-...
더불어 언제나 저를 위해,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여겨왔던 부모님의 희생 또한. ㅠㅠ
아. 그래서 영화의 뒷맛이 좋으니, 자연스레 원작에도 관심이 가게 되었어요. ㅎㅎ 물론 원작의 느낌은 한국의 리메이크와는 맛이 좀 다르겠지만. ^^;;
- 내일을 위한 시간 -
김혜리님이 십점 만점에 십점~ (ㅋㅋ)을 주셨길래 뭔 영화다냐 싶어서 역시 급하게 예매. ㅎㅎ
무슨 영화길래 평론가들 평이 다들 괜찮은 거야? 싶었는데, 아아 그렇구나.. 싶더군요. ㅎㅎ
정말 .. 뭐랄까요. 어떻게 보면 굉장한 영화 같아요.
사실 영화를 다 보고 나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영화거든요.
여주인공이 전화를 받고, 울다가 괴로워하다가 남편의 말을 듣고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는게 다인, 그런 영화거든요.
나흘간의 얘기를 다루고요.
그런데 울컥해요. 그것도 굉장히요. 와.
그녀와 똑같다곤 할 순 없지만 뭐랄까 비참했던 제 예전의 모습이 오버랩되서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그녀가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갈때마다 왜 그렇게 제가 더 괴롭고 힘들고 두려운건지.
사실 영화 초반이 저는 많이 지루했어요.
친절한 설명이 없어서 ㅎㅎ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군요. 그래서 초반에 집중력이 떨어졌어요 많이.
음, 평론가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라서 지루한 걸까? 라고 ㅎㅎ 생각하며 역시 나에겐 별로인가봐 라고 포기할 때쯤,
아마 그때쯤이 주인공이 주말을 맞았고,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나간 순간이었을 거에요.
정확히 그때부터 제가 이 영화를 보는 시선과 마음가짐(?)이 달라졌죠. ㅋㅋ
아...
그냥 제가 하고싶은 말은, 그녀의 결정이 대견해요. 고맙고, 존경스럽고. 또 부럽죠.
전 아직 찾지 못한 '행복하다' 는 느낌을 그녀는 찾은 것 같아서.
그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영화를 봤기에 그녀에 대한 안쓰러움을 당연히 느꼈지만 사실, 그녀에게 제가 느꼈던 진짜 감정은 죄책감과 민망함이었죠.
제가, 그녀가 찾아간 사람들중 한 명이었다면 전 분명히 ....... ㅠㅠ
그래서 보는 내내 그녀에게 너무나 미안했어요. 그랬기에, 영화의 엔딩에서 그녀가 남편에게 통화로 하던 말이 무척이나 마음에 남았어요.
아 산드라.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나도 당신처럼, 언젠가 그런 확신을 얻을 수 있겠죠....
- 클라우즈 오브 실스 마리아 -
오~ ㅋㅋㅋㅋㅋ
그렇게 봐야지 봐야지 했던 실스 마리아를 뒤늦게 보게 되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큐...
보려고 했던 이유는 당연히 크리스틴 때문이었죠. 크리스틴을 트와일라잇 시리즈 때부터 좋아했거든요. ㅋ
물론 그녀의 불륜 사건은 저에게 무척이나 아쉽고 충격적이었지만... ^_T
그렇게 잊혀지나 했던 (아니 실은 잊어야지 다짐했던) 그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 건 바로 요즘 그녀의 잘생쁨 때무네..... ;ㅅ;....
(옵화...♡)
으읔... 이렇게 또 바로 취향저격 당하곸ㅋㅋㅋㅋㅋㅋ 발연기라 욕먹는 크리스틴이어도 ㅋㅋㅋ 극장에서 보고 말테야! 하는 마음으로
시간이 나길 기다렸죠. 후후.. -_,-...
실은 금방 극장에서 내려가서 vod로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오래 걸려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다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런데 이럴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크리스틴도 좋았고 무척이나 예뻤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바로 위 사진의 줄리엣 비노쉬에게 심쿵을 당하고야 말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줄리엣쨔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 가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여배우가 나이들었어도 이렇게 섹시하고 카리스마 쩔 수 있는 겁니꽈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 역시 그렇게 많이 친절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뭐랄까 내일을 위한.. 이 영화보다는 초반이 덜 지루했어요. 아무래도 크리스틴 때문이었겠죠 ㅋㅋㅋㅋ
단박에 그녀가 매니저 역할임을 깨닫고 나니까 흥미롭더라고요. 호오... 'ㅅ' ㅎㅎ
와... 전 그냥 이 영화 보는 내내 줄리엣 비노쉬 연기 보는 맛에 푸웅덩 빠져가지고 ㅋㅋㅋㅋㅋㅋ
영화가 지루한지도 몰랐네요. 'ㅅ'a
가장 좋았던 장면은 역시 별장에서 줄리엣과 크리스틴이 대사 연습하는 장면. 하아... //ㅂ// 좋다...
줄리엣의 연기... 크리스틴의 심드렁한 연기 //ㅂ// 하.... 그냥 계속 이 둘이 대사 연습하는 것만 끊임없이 보여줬으면 ...
이렇게 4시간 5시간 이렇게 '이 둘'의 연극 연기를 봤으면 싶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클로이도 무척 통통 튀고 예뻤지만!!! 크흡.... ;ㅁ; 아.................
말로야 스네이크...던가요?
영화의 거의 후반부에서 천천히 보여주던 구름의 움직임을 뙇! 보는 순간 느껴지는 서늘함과 천천히 올라오는 감동과 울컥함.
뭐죠? 왜 그랬던 걸까요? 저도 모르겠어요. 진짜 그 장면을 찍은건지, 아님 연출인지는 모르겠는데 무척이나... 네 무척이나 좋았어요.
아.... 그 광경이 실제로도 있는 거라면 나도 직접 가서 보고 싶다! 라고 생각 될 정도로요. 후후..
영 뷰티풀 이라는 영화에서 젊은 배우가, 젊음이란 것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줬다면,
클라우즈 오브 실스 마리아 에서는 나이든 배우가, 늙는 다는 것이 어떤 건지 알게 해줘요.
무엇보다 제가 아까 말했던 그 별장에서의 연극 대사 연습 장면이 실제 그들의 대사인양 착각하게 되는 장면이어서 그랬는지
진짜 다들 리뷰에 말하는 것처럼 허구와 실제의 경계선을 흐리게 만들죠. ㅎㅎ
그래서 더더욱 그 부분이 좋았어요. ㅋㅋㅋ
원래는 클로이 모레츠가 맡은 역이 크리스틴에게 먼저 갔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근데 크리스틴이 나는 발렌틴 할래욥 뿌우~ 해가지고 ㅋㅋㅋㅋ 지금의 캐스팅이 이루어졌다고.
ㅎㅎ 그 말을 듣고 보니 ㅋㅋㅋ 죠앤을 크리스틴이 맡아서 연기했더라면 또 그것도 어울렸을텐데 싶기도. (근데 죠앤의 극중 상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틴이 맡기엔 좀 ㅋㅋㅋㅋㅋ)
훗날, 저에게도 젊음을 놓기 싫은 그런 상황이 다가오겠죠. 아직은 젊다 젊다 하지만...
저도 줄리엣 비노쉬처럼 저렇게 멋드러지게, 훅- 하고 제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후후후....
아무튼, 줄리엣 ... 스릉흡느드.... ♡ㅅ♡
하...영화 보면서 여배우가 계속 멋있고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될 줄은... 심지어 64년생의 여배우에게!!!!
덧. 아래로는 실스 마리아 대박 스포가 있어요!!! 여기부턴 읽지마세요!!!
후반부에 좀 읭? 하고 놀랐던 (아마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 언덕에서 발렌틴이 뿅 하고 사라지는 부분에선
어디갔나- 하고 한참을 스크린 화면을 이리저리 살펴봤던 것 같아요. 그런식으로 사라질 줄이야. ... 하긴 전 그 앞쪽에서도 (별장 처음에 빌리러 갔을때) 왜 사람들이 없어졌는데 그 화면을 계속 잡고 있지? 하고 어리둥절 하긴 했어요 ㅋㅋㅋㅋ
그 장면이 복선일 줄이야. ㅎㅎㅎ 발렌틴을 열심히 외치던 마리아의 모습에서 헬레나를 본 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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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
개를 훔치는 방법은 의외로 재미있게 본 영화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강추하고있어요.
아역에 강아지까지 연기를 잘하다니..
테이큰은 다행히 1편만 봤어요.
그래서 아주 재미있었다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있습니다.
강아지 나올때마다 상영관내에서 울려퍼지는 \'아 귀욥따~\' ㅋㅋㅋㅋㅋ 진짜 다들 귀여워가지고 어쩔 줄 모르던 ㅋㅋㅋㅋ
허.. 그것참 다행이로군요. ㅠㅠ)b 그렇게 계속 좋은 기억으로만 갖고 계시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