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 없다던 국제시장..13
- 너밖에없더라
- 등록일 2015-01-02 09:00
- 조회수 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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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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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내일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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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쉔코브
이게 백오십억짜리 영화입니다
그런데 플롯과 장치는 포레스트검프와 창문넘어도망친백세노인에서 베껴오면서 재해석이나 변주는 고사하고 베껴오는것조차 버거워서 비급내지 씨급으로 만들어 놨어요. 타임라인 두개가 흐르면서 플래시백 하여 들어가는데 도대체가 개연성이라곤 일그람도 느낄 수가 없어요. 만듬새를 말하자면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 신에선 진실 혹은 거짓 과 같은 티비용 재현 프로그램 수준이구요(흥남철수 시퀸스 중 통역장교와 미장성의 대화신 등) 마지막으로 불편한 부분은 다 스킵해버리는 아주 편리한 역사인식까지 갖추고 있죠. 재미요. 재미있죠. 신파지만 눈물도 있구요. 저도 울고 웃다 나왔어요. 그런데 재미마저 없으면 윤제균이 어떻게 윤제균 이라는 이름값을 가지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말씀드리면 이거 백오십억짜리 영화에요. 그리고 관객으로서 그정도를 바라는 거구요. 덧 붙이면 덕수가 고생한건 맞는데 결과적으로 독일갔다오면서 집장만하고 베트남가서 가게 장만하고 동생 시집보내죠. 그런데 요즘 청년들은 구직자체가 별따기요 힘들게 입사해서 중동이네 동남아네 현장 뛰어도 집은 커녕 전세값 올라붙는것도 못 따라가는 나라가 되어있네요. 개인적으로 전 십년전 이라크파병 다녀왔는데 꼬박모은돈이 일 년 등록금도 안되더군요 ㅎ 위에 죽 적어놓은 영화 자체의 문제에 덧 붙여 노인들이 고생한건 알겠는데 영화에서 \' 자식대신 우리가 고생해서 다행이다\' 라고 대놓고 얘기하니... 이건 머... 어떤면에서 반동 운운하는 평도 이해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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