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스포)1

등록일 2015-10-01 13:48
조회수 432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뭐 온국민이 다 잘 알 겁니다.

영화는 왕에 반기를 든 사도세자가 칼을 들고 궁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해
다음 장면서는 바로 뒤주에 갖히는 처결을 받는 장면이 나오죠.
이후 시간의 역순으로 어떻게 세자가 미쳐갔고 결국 죽게 되는가로 나옵니다.

세자가 느끼는 압박감과
천재를 기대했던 아비의 실망 과정은 영화 가운데서 그럭저럭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서 혜경궁 홍씨는 완전 캐릭터가 겉돌고 이야기에서 안나와도 될 정도로 비중을 주지 않습니다.
'집안일'을 논하면서 집안일의 한 축인 혜경공 홍씨의 비중은 그저 지켜보고 말리는 역할 정도?

마지막 세자의 죽임 이후 정조가 즉위하는 장면은 짧게
그리고 임팩트 있게 끝냈으면 좋으련만

영상미와 메시지를 담기 위한 의도를 노린 긴 춤의 장면은
화룡점정이 아닌 오히려 사족이었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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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pi

혜경궁 홍씨 존재감이 약하져 인원왕후가 훨씬 눈에 띄는.. 사실 한중록도 쓰고 아주 중요한 역할인데 아쉽더라는..

2015-10-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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