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돼지같은 여자

탱수리
등록일 2015-10-04 01:50
조회수 571

평서문으로 쓰겠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다.
왜 제목이 돼지같은 여자인지부터가.
이건 좀~ 묘하다라고 표현할수 있는 작품들이 제법있는데,
이 영화역시 좀 묘~하다.
이유인즉슨,
처음엔 로멘틱코믹물인줄 알고 봤는데,
볼수록 그게 아니더라 란걸 깨닫곤 좀 많이 당황스러웠다거정도?
a는 b를 좋아하고 b는 c를 좋아해.
근데 c는 b를 좋아한다?
흔한 삼각관계의 틀을 만들어놓곤 통속적인 사랑을 이야기하진 않는다.
왜?
영하가 끝날때까지 몰랐어.
진심으로...
근데 황정음이 돼지를 대하는 마지막 태도에서
아~
그런거였어? 라고 낮은 신음을 토했더랬어.
희생!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걸 말하고 싶은거였어?
사실 지금도 잘모르겠어. 황정음이 희생함으로써 누가 행복해지는지...
어쨋든 장문일감독의 전작 행복한 장의사에서 박진희처럼 황정음은
결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잘아가지는 못하는 슬픈삶이여서 더 슬퍼.
그래서 엔딩이 더 절절해.
all time movie에 추가할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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