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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부터 평론가들 세계 영화제 수상등..
평이 워낙 좋은 영화지만 본다 본다 하다 오늘 봤네요..ㅎㅎ
이 영화 자체가 보면서 가슴답답할 스토리라는것은 알고있어서 요즘 안 그래도
개인적으로 빡빡한 일들이 많은데 피하고 싶었던 마음이 제 자신에게 알게 모르게 있었나 봅니다.
영화는 아버지 교직 정년 퇴임식후 가족에게 이혼을 선언한 아버지의 말 후에 2박3일간 철원의 설원에 갇혀버린
가족들 간의 갈등과 생활을을 그립니다.
제약회사 영맨인 큰 아들,임용고시와 결혼을 동시에 준비중인 작은아들 그리고 무슨 이유인진 모르지만(사실 제일 궁금한 의문인데.)
관사에서 지내는 남편과 떨어져 사는 부인.그리고 시댁 식구들에게 무시받는다고 느끼고 있는 며느리
이 가족의 2박3일간의 철원안의 생활을
그려냅니다.제 우려와는 달리 영화는 답답한 심경만 드는 영화는 아니었요.
중간중간 웃음들이 터지는 요소가 많습니다..ㅎㅎ
특히 한국가정의 매우 아픈문제인 고부간의 갈등을 때로는 재밌게 풀려는 요소들이 특히 좋았습니다.
감독은 끝내 이혼의 결과는 관객 개인 각자의 선택에 맡깁니다.저는 관객선택에게 맡기는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데 정말 좋았던것 같아요.ㅎㅎ
1.가족은 결국 가족인 것인가?
2.가족도 결국 한 개인인 것인가?
이 선택을 관객에게 맡깁니다.
리뷰시작하면서는 별이 3개반 정도 였느데 리뷰를 쓰면서 곰곰이 영화를 곱씹을수록 영화가 참 괜찮았네요.ㅎㅎ
별이 올라갔습니다..
이번주면 시빌워의 위세에 밀려서 다 내릴것같아요.(하루남았네요^^;;)장터에서도 매우 저가에
판매중이더군요.기회 되시는분은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시빌워도 좋지만 이런 다양성 영화 다 떨어져 나갈게 보여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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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압구정은 일정있네요.^^지금 장터가격이면 충분히 그 가치 하고도 남을 영화라고 생각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