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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포럼 입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 첫 시사 반응모음3

섬섬
등록일 2017-07-10 18:00
조회수 876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21439538

다혜리 dahyeh lee‏ @d_alicante

택시운전사 보고 너무 울어서 시사회에서 받은 초코파이 세개쯤 먹어야 기운을 차릴 것 같은데 걸으면서 먹는 건 아직 못하겠다...

괴롭다는 말의 많은 측면이 다 적용되는 괴로움인데 광주 기록물 처음 보던 때 생각 많이 나고 다 예정된 길로 가는 이야기인데 그래서 더 괴로움 내가 보게될지 뭔지 너무 다 알아서

박근혜 정권 말기에 개봉할 뻔했던 영화를 문재인 정부 초입에 보게 되었고 바라기는 광주 잘 모르던 사람들이 봐주길. 실제 상황에서는 영화 이후에 얼마나 더 죽었을까.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판타지야...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을 읽다 몇번씩 책장을 덮고 한숨을 쉬고 마음을 다잡고 하면서도 생각했던 건데... 이 작은 나라에, 한 마을이 지역이 같은 날 제사지내는 곳이 얼마나 많은지. 제주도 광주 안산...

그리고 또한... 택시운전사는 변호인이 가지고 있던 문제를 어느정도는 답습한다. 임시완은 여기 없지만서두... 한국 관객이 이 이상의 말하기-기록하기를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음...

Yang Mir:)‏ @just_mir

어떤 용기는 거짓을 이길 수 없다. 5.18에 대한 더 뜨겁고 냉철한 시각. <택시운전사>

민용준‏ @kharismania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18일의 광주를 아직도 믿을 수 없다는 당신을 위해 마련된 좌석이다. 끔찍함보단 침통함을, 의연함보단 절실함을 설득하고 전파한다. 그리고 배우들은 광주의 그날을 비추는 숭고한 거울과도 같다. 반드시 목격하라.

leehwajung‏ @zzaal

눈물 아닌 분노. 1980년 5월의 광주를 향한 발걸음. 두들겨 맞은것처럼 아픈 체험이다. 그날의 광주에서 오늘의 광화문으로 오기까지 거쳐야했던 비극과 희생의 역사 #택시운전사

Sue hyang‏ @ardor1024

<택시운전사> '광주'를 재현한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어렵고 복잡한 층위를 가진다. 이 영화는 '광주'를 얘기하면서도 '광주'를 에둘러 간다는 느낌을 준다. 많은 죽음과 폭력이 전시되면서도 여전히 '왜'라는 질문이 소거되고, '광주'라는 중심은 비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영화에 호의적이다. 그것은 주인공 송강호의 힘 때문이다. 소시민적인 속물 근성을 가진 평범한 택시운전사인 그가 차마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좋았다. 페터는 연기적 운신의 여지가 적어 아쉬웠다.

파천황‏ @cygnus1970

#택시운전사 때로 영화란 진실에 대한 의지를 보일때 장르 이상의 드라마를 보여준다. 말이 통하지 않는 두 이방인의 눈은 진실에 대한 타는 목마름으로 공감과 정화의 토대 위에 우리가 잊고 있던 시대의 공기를 이어 붙인다. 바로 이 영화가 가진 힘이다.

Ha, Sungtae‏ @woodyh98

<택시운전사> 관람 후 탈진할 지경. 울리기도 하거니와, 역사와 실화 자체에, 잘 만든 캐릭터와 이야기에, 송강호의 얼굴에, 주륵주륵. 광주 역사 그 자체와 언론, 외부시선/경계 등 고민거리도 많구요. 좋은 시나리오가 중요하단 걸 다시 일깨우는 작품.

djuna‏ @djuna01

택시운전사를 보았어요. 엄청나게 한국영화입니다. 독일 캐릭터가 하나 더 들어가서 더 그래보여요.

그런 거 있잖습니까. 이런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국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100퍼센트 이해가능'해야 하는' 비정치적인 소시민 중년 남자여야 한다는 집착. 이 영화에도 그런 게 있습니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한국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군인들, 기자들과 같은 기능성 인물들을 빼면. 관객들이 우리를 걱정해주지 않고 이해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

그 때문에 다채로운 인간군상이 나올 수도 있는 캔버스가 좀 평평해져버리죠.

위르겐 힌츠페터의 캐릭터는 딱 한국인이 보고 싶어하는 외국인. 얼마나 그러냐면... 갓김치 먹고 매워매워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Pierce Conran‏ @pierceconran

Song Kang-ho is ace in TAXI DRIVER. Overreaches a tad in final act but easily the best big budget film to deal with Gwangju Uprising. #택시운전사

"송강호는 <택시운전사>에서 에이스다. 마지막 장면에서 조금 오버가 있긴 하나,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거대 자본 영화 중 최고작임은 틀림없다."

출처 : 트위터 (작성자는 본문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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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 jimmani 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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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코나와쪄

으.....작년부터 너무 기다린 영화....

2017-07-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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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심플스

오늘보니 평들이 아주좋네요

2017-07-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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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봐야겠네요

2017-07-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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