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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영화포럼 입니다.

슈퍼미니 !!

자연은 위대합니다!! 그것을 만들어낸 창조주도 위대하죠.
그 안에서 동식물과 함께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은,
자연과 얼마나 함께 잘 어우러져 살고 있는 걸까요?

영화 <슈퍼미니>를 보면 자연은 위대하고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 번 새삼 느끼게 됩니다 +_+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프랑스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실사 배경과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조합시켜
멋지게 탄생시킨 애니메이션 <슈퍼미니>!

혹시나 자연 다큐멘터리의 느낌이 나서
재미없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요 ^^;

예상과는 다르게 귀여운 3D 캐릭터가 눈길을 사로잡더니
그 모험과 여정이 아주 재미나게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슈퍼미니>에는 대사가 없습니다.

오로지 "삐삐~" "휘휘~" 등의 휘파람 소리나 나팔 소리 등으로
고저를 주면서, 캐릭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데
말이 없어도 웬만한 건 다 알아 듣겠더라구요..!!

# 줄거리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어린 무당벌레 한 마리가 가족과 떨어져
지나가던 흑개미 일행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런 그들의 뒤에는 불개미 일당이 설탕박스를 노리고
뒤쫓아 오고 있구요. 서로 다른 종족이지만
여정을 함께하면서,
무당벌레와 흑개미의 우정은 돈독해집니다!!

3D 캐릭터의 귀여움과 그들의 여정에
서서히 이 '슈퍼미니'한 세계에 눈을 집중하게 됩니다.

자신보다 몇십 배 무거운 물건도 훌쩍 드는 흑개미나,
마치 비행기처럼 날아다니는 무당벌레나 모두 신기하기 그지없습니다!

특히나 후반부 흑개미 vs 불개미의 종족 대결에서
펼쳐지는 전투 신들은 자연 블록버스터를 방불케 하고,

그들이 쌓아놓은 내부의 성 등의 모습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슈퍼미니>의 명불허전 신이랄까요.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아무래도 말로 된 대사가 없고
다소 한정된 이야기로 이끌어가다 보니
살짝 뒷심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기는 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이 <슈퍼미니>의 세계에
푹 빠져들어 보게 되더라구요.

단순하지만 참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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