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스포만땅 주관적해석] 심야로 보고온 조커... 안보신분은 보지마세요!!!31

밤 11시 20분에 들어가서 실제로는 30분쯤 시작했었는데

운전 6시간을하고 바로 본거였는데 1도 안졸립니다...

영화는 아서의 망상(병)과 현실에서의 아서가 그것을 알아가고 본인을 자각하는 내용입니다...

1. 영화의 빌런들은 기본적으로 자기들 내키는대로 , 이유없이 선한 사람을 죽이면서 이들을 지키려는 히어로들과 대립하게되는데

   조커에서의 아서플랙은 무차별 , 무분별적인 살인이 아닌 억압받고 뒤틀려있는 자신의 상황에서 이것이 폭팔하면서 자신에게 직접적인

   해를 가했던 인물들을 죽입니다...

   즉 평범한...아니 평범하지도 못한 평균이하인물인 아서가 어떻게 광기의 조커로 변해가는지... 그 시작점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2. 살해한 인물들

우발적 살해

지하철 3명 = 술취해서 아시아계여성(미국내 사회적약자계층을 대표)을 지하철에서 희롱하다가...아서를 괴롭히다 사망...  우발적

동료광대 = 어머니 사망이후 찾아옴...하지만 실제로는 형사가 아서와 대화한내용을 물어보러옴...광대살인사건으로인해 

               아서에게 총을 넘기고 회사짤리게만든 원죄가 있는지라 형사에게 자신을 어찌말했나 확인하러온것으로보임

               삭제된 씬에서 둘이 다투는 모습이나옴...

               살려서 보내주는 소인에게는 너만이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라고하면서 살려보내줌 등을 볼때 

               평소 아서를 무시하고 괴롭혔던 인물이라 예상가능합니다... 

아캄정신병원 상담사 = 맨 처음나왔던 상담사나 머레이와 마찬가지로 아서를 이해나 동조 , 인정이 아니라 무시함

                               아서가 말한 조크가 생각났다...그런데 당신은 이해못해 라는것은 널 죽여야겠다 라고 봐도 됩니다...

                               이 대사 치는순간 상담사 죽일거라고 딱 느낌이 왔네요...

계획적 살해

엄마 = 아서가 진실을 알게되고(이것도 모호함)...자신을 망친것에대한 복수

머레이 = 처음에는 조크로 자살하는척 하려했으나 조커로 각성한후 자신을 조롱한 머레이를 죽이기로 변경...

            사회의 기득권층인 토마스웨인이 약자들을 광대로 칭하고 무시하는것처럼

            코미디(미디어)의 기득권층인 머레이가 약자인 아서를 무시하고 조롱하는것에 대한 복수(?)

            머레이는 정말 아서가 인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아서의 동영상이 방송된이후 사람들에게 이슈가되니까

            아서를 생방에 불러서 정신감정겸 조롱의 대상으로 만드려했죠...그 이유는 아서와 함께 게스트로 나오는

            여성이 바로 정신과 의사...즉 머레이가 코미디언으로서의 아서가 아니라 조롱의 대상으로 아서를 봤기에 아서는 계획적으로 죽임

3. 춤과 조커와의 관계

영화에서 아서는 여러번의 춤을 춥니다...

개인적으로 춤 = 감정의 분출 , 조커로의 각성지표 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춤은 총을 가지고 추는데 이때 실수로 총을 쏴버리죠

즉 이건 아서의 내면이 언제든 어떠한 상황이 주어지면 바로 폭발하듯이 튀어나올수 있는걸 보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

두번째 춤은 지하철 3명을 쏴죽이고 화장실로 피해서

사람을 죽이고도 오히려 평온하게 춤을 추면서 내면의 광기가 드러나기 시작을한다봤습니다...

그리고 이�� 춤은 첫 춤에비해 자연스럽죠...

세번째 춤은 데이트(망상)을 하고나서 집에와서 어머니와

이 춤은 유일하게 아서가 웃으면서추는 춤이자 유일하게 사람의 죽음과 연관이 없는 춤입니다...

첫 춤역시...사람을 죽이는 도구인 총과 총알이 발사되었기에 죽음과 연관이있다고 봅니다...

네번째 춤은 자신의 현실을 자각하고 엄마 살해후 다음날 머레이쇼가기위해 분장을 하면서

해피 , 사람들에게 웃음을주기위해 태어난 아이라는 엄마의 망상에서 벗어나고 아서에서 조커로 넘어가는 춤이라고 봤습니다...

다섯번째 춤은 동료광대를 살해후 계단에서

이때가 진정으로 아서를 버리고...조커로 변모한느낌이었습니다...그동안 이 계단이 여러번나왔는데

항상 지친 아서가 힘들게 올라가는...아서가 헤쳐나가야할 높은 산같은 느낌에서...평소의 무채색적인 아서의 복장과 다르게

조커로 변신하고 자신감있게 추는 춤...그리고 경찰을 피해서 빨리 내려오는 모습에서 확실히 아서플랙과 조커간의 단절을 보여주는 씬이었다고봅니다...

여섯번째 춤은 머레이쇼에서 머레이를 살해하기전에 

유일하게 살인을 하기전에 추는 춤이었죠...기존에는 살인을 하고나서 감정의 표현 , 조커화되어가는걸 표현했다면

이제는 아서가 아닌 조커로서 나아간다는...그런 장면이라고봅니다...

일곱번째 춤은 추종자들에게 구해진후 추종자들의 앞에서

자신을 무시하고 부정하는게아닌 처음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대중들(추종자들)앞에서 인정받음에 추는

나는 조커다...아서가 아닌 조커로 인정받음을 표현하고 앞으로 더이상의 아서는 없고 조커만이 남아있을거라고 선언하는 씬이라봅니다

특히나 그 입안의 피로 조커 특유의 입��어진 라인을 그릴때...소름돋았습니다...

4. 관객들의 상상에 떠넘기는 장면들에 대한 저의생각

첫씬으로는 아서가 어머니의 정신질환을 알고나서 소피의 집을 찾아갔는데

거기서 소피의 반응을보고 소피와 자신과의 관계가 망상이었음을 인지하고 나오는데

소피와 딸의 생사는 나오지 않습니다...

기존의 싸이코 빌런들이라면 죽였을수도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의 아서는 본인을 무시하거나 해를끼친사람만 죽였습니다...

소피모녀는 엘베에서도 나름 잘 받아주고 해를끼치거나 하지도않았고 아서가 호감을 가지고 망상을 품었을정도의 인물이기에 죽였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두번째 씬으로는 페니플렉의 과거사진뒷면에 담긴 "미소가 예뻐~" - 토마스웨인 - 이 나오죠

아서는 이걸 무참히 구겨버림으로서 모든게 어머니의 망상이라 인정하고 넘어가는데...

이로인해서 페니플렉이 이야기하던 토마스웨인과의 염문설??? 아서가 토마스웨인의 자식설...

병원이록이나 입양기록이 웨인가에의해 조작되었다는 썰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게됩니다...

작중 배경인 고담은...부패가 만연해있는곳으로 범죄자들과 , 부패한 기업가 , 정치인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곳입니다...

그렇기에 정신병원기록이나 입양기록정도는 고담의 탑인 웨인가에서 충분히 좌지우지할수 있기에

페니플렉이 마냥 망상증에 빠진 정신병자였고 과거가 전부 거짓이라고 치부할수도 없지요...

이거는 관객의 선택에 맡겼다고 봅니다...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추후 호아킨의 조커가 배트맨에 등장하게된다면...

이복형제간의 대결로 보거나....(이걸로 배트맨 멘탈 흔들릴수도ㅋㅋㅋ) 

어찌되었건 고담의 히어로와 빌런이 웨인가가 시발점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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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진짜 영화를 보고 다시봐야겠다는 생각을한 첫 영화같습니다...

쓰면서 되새길수록 그 생각은 확고해지네요 앞으로 최소 2번은 더 볼거 같습니다...

호아킨 피닉스 연기는 정말 미쳤고...

브루스웨인과의 작중 나이차로인해서 배트맨 vs 조커는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나온다면 배트맨 vs 조커(조커의 의지를 계승하는 집단 or 늙은 조커 + 실행하는 추종자들)의 느낌이거나...

조커의 다른 사건으로 브루스웨인이 배트맨으로 각성을하게 되는...지금의 조커의 기원같이 새로운 버젼의 배트맨의 기원을 다루는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후속작이 안나와도 좋을거 같습니다...이 느낌을 다시 살리기란 쉽지않을테니까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최고의씬은...

추종자들이 경찰차를 들이받고...꺼내어진 조커가 경찰차 보닛위에서 깨어나...

자신이 토한 피와...입속의 피로...조커 트레이드마크인 찢어진 입을 그리는 그 장면...

정말 소름돋는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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