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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주로 보고 있지만 영화도 좋아 합니다 장르는 SF와 호러를 가장 선호하고 B급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최근 극장에서 볼 영화가 개봉을 안하고 있어 연극 뮤지컬을 주로 보고 있었는데 소리꾼 이라는 영화를 개봉하여 오랜
만에 관람 하였습니다
소리꾼의 장점은 판소리를 영화의 주요 소재로 삼고 있다는 겁니다 영화에 나오는 주요 소리는 심청가와 춘향가 입니다
가족애를 다룬 내용은 심청가를 이용하고 부부애를 다룬 부분은 춘향가를 이용하였습니다 엔딩 크래딧 올라가는 장면과
인터뷰 등을 보면은 아마 춘향가의 몇몇 소리도 더 있었을듯 하지만 아쉽게도 영화를 완성하면서 편집 당한듯 합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다들 예상이 되는 내용이고 특별한 반전은 없습니다 그 반전이라는 것이 영화 초반부터 쉽게 예상이 되
기 때문에 가족애와 소리에 중점을 두고 관람을 하시는 것이 더욱 좋을거 같습니다
장점은 주요 소리를 자막처리 해준것 입니다 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을 배려하여 자막처리 해주어 소리를
이해하기 좋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절정 부분은 자막이 나오지 않는데 이는 소리와 배우의 감정과 연기를 온전히 느낄수 있게 해주는 장치로 쓰인것 같았습니다
단점은 소리를 끝까지 들려주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심청가는 괜찮은데 춘향가의 "이별가" 같은 경우는 아쉽게도 중반에
그소리를 끊어서 애절함이 끝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갓난이의 편집이 예상되는 "쑥대머리" 도 나오지 않아서 아쉬운 감이 듭
니다
그리고 영화 자체를 소리극으로 꾸며 놨지만 다른 뮤지컬 영화와 같이 짜임새가 좋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심학규 역의 이봉근
소리꾼이 연기를 잘 못하는 점이 많이 보입니다 전문 연기자가 아니기에 이점은 이해 하지만 제일 아쉬웠습니다
가족애와 소리를 듣는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본다면 추천 드릴
영화이고 영화적 장치나 카메라 기교 연출등을 본다면 TV 드라마 스러워 추천 드리기 힘든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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