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포럼 입니다.

★3결백 뒤늦게 봤는데 재밌네요

지금이그시작
등록일 2020-08-29 03:56
조회수 601

최근작들 중 가장 재밌게 본 영화 같네요.

신혜선의 영화 첫 주연작인데 제대로 본인 연기로 관객을 흔든 듯...

좋아하는 배우들 신혜선+허준호+배종옥 연기는 정말 좋구요. 세명과 몇몇 조연배우 분들이 멱살 잡고 스토리 끌고 간 느낌입니다.

사연도 좋았고 나름 치밀하게 연출했다면 수작이 될뻔했는데요.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 몇몇 스토리 라인과 결말이 긴장의 끈을 놓아버린 연출처럼 느껴져 많이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변호사 + 경찰 달랑 두명이서 시장 라인 + 검찰 다수 인력을 상대로 본인들 하고 싶은대로 수사하며 승소한다는 것 자체가...;;

그리고 그 초반에 잠시 나온 형사반장으로 나온 배우는 범죄와의 전쟁 '하정우 불 붙여주는 임마'역이고 라스에서 이경규 성대모사로 유명한 한철우 배우인데 영화에서 볼 때마다 반갑지만 이번 영화처럼 존재감을 일부러 내려고 하는 듯한 연기는 좀 많이 아쉽네요. 말투 자체가 너무 오버스러워서 대놓고 연기 중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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