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차때는 어 뭔가 시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히어로 물인가? 하고 봤습니다.
네 전혀 아니었구요, 에단호크 나왔던 타임패러독스 라는 아주 헷갈리는 영화가 하나 있었는데
그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첫번째 오슬로 공항씬까지는 무리 없이 따라가고, 아 쟤가 보니까 인버전된 주인공이구나 싶기도 했구요.
고속도로에서 플루토늄241 주고 받고 할때부터 머리에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합니다.
뭐지? 뭐지? 저 차는 왜 거꾸로 달리는거지? 왜 주변 사람들은 당황하지 않는거지?
그때부터 어지럽기 시작해서 마지막 러시아 몹씬에서는 당췌 뭘일인지 정말 1도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빨간 클립 달려있는 가방 보여줄때 아 여기서 뭔가 빵하고 감동을 받아야 되는거 같고, 쟤가 닐인거 같기는 한데
중간에 쭉 어지러운 상태로 영화를 봤더니 거기서 감동도 안오더군요.
2회차로 다시 보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어제 예매 눌러보니 단 1명도 예매를 안했길래 안심하고 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맨뒤에 한명 정중앙에 저, 이렇게 2명이서만 봤네요.
2회차로 보니 좀더 여유있게 화면에만 집중하면서 따라갈수 있게 된거 같습니다.
만.. 아직도 마지막 러시아 전투씬의 블루팀과 레드팀, 그리고 닐의 동선은 이해가 안되네요. 늙어서 머리가 ㅜㅜ
그래도 1회차때보다는 더 재미있게 봤고, 여유있게 이것저것 살펴보기도 할수 있고 좋았습니다.
캣아들(맥스)의 가방에 빨간 고리 같은건 달려 있지 않더군요.
1회차때 별점이 3개반이라면 2회차때 별점은 4개입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부릉부릉=3
마지막에 닐신은 슬픈신이죠. 알면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