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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포럼 입니다.

★3.5소리도 없이 쉽지 않은 영화에요.1

은방울이
등록일 2020-10-16 20:22
조회수 576

블랙 코미디라고 하지만 막 대중성 있다고 보기 어렵고요.

결말도 이게 끝인가 하고 끝나다 보니 호불호가 좀 날 겁니다.

아역배우의 비중이 꽤 높아요.

유괴된 초희라는 여자 아이와 유아인의 어린 여동생이 나오는데

둘다 연기도 잘하고 귀엽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잔잔하게 다가오고,

가끔 시골 풍경이 아름답게 느껴지곤 해요.

나쁜(?) 사람들도 험악하게 다가오기 보단

동네 아저씨, 아줌마 같은 푸근함이 느껴지고,

예의(?)도 좀 있는 것 같고.

분명 나쁜 행위이고, 아이는 유괴된 상황인데

그 자체가 막 잔인하거나 무섭게 느껴지지가 않아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느끼는 인물에 대한 감정은

초희라는 아이가 영특한 것 같기도 하면서도 영악한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아인은 순진한 것 같기도 하면서도 좀 모자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정심이 좀 들더라고요. 이제 어쩌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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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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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터널27

후기 잘 읽었습니다. 빨리 보고 싶어지네요~~

2020-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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