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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땡기지도 않았고 다른 좋은 작품때문에 잠시 멈추었다 감상 재개
역시 고딩들 연애 스토리는 감동이나 재미보다는 그냥 발랄한 맛정도
대충 스토리는 어느덧 졸업 무도회[prom]를 앞두고 남친은 라크로스로 스탠포드에 합격
같이 스텐포드에 가서 알콩달콩 연애를 꿈꾸지만 아쉽게도 1시간 떨어진 버클리에 붙은 여주
졸업 여행으로 4,800km 떨어진 뉴욕에 갔다온후 뉴욕의 매력에 맘이 흔들리던차 뉴욕대에 합격
남친과 연애를 이어나갈수있는 버클리냐 사실 강제 이별이라 할수있는 뉴욕대냐 갈등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영화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다 약속이 된거 자기만 뉴욕을 포기하면 되는데
허영심때문에 뉴욕은 가고싶고 킹카는 포기 못하고 그래서 남친한테
4년 기다리라 생떼부리는데 지밖에 모르는 x을 사랑한답시고
너하고 싶은거 하라고 이런게 사랑이야란 개소리하면서 남주가 받아 줌
초반 한국에 여행와서 명동,광장시장,한강,DDP,남산타워등이 나오는데
예전 '블랙레인'에서 일본을 멋지게 찍은 모습을 보고
일본의 감독은 반성해야한다고 일본 평론가들이 그랬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익숙한 장소를 필터 엄청 넣고 이방인의 시선으로 찍으니 색다른 맛정도
별 다른 스토리없이 이끌어나가지만 또 희안하게 크게 지루하진 않은데
확실히 감독의 연출력과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의 힘
보다가 어이가 없어서 빵 터진 부분이 있는데
바로 막내가 한국에서 사귄 남친 이름이 "대" 그냥 "대" 대긴 뭘대?
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
감독 마이클 피모그나리[1974년]
2편에 이어 3편도 감독했는데 그 동안 촬영감독만 35편 이상 하면서
어깨 너머로 잘 배웠는지 촬영도 잘 하고 연출도 그닥 나쁘지 않은 느낌
친한 친구역 매들린 아서[1997년]
1편에서 남주로 차라리 이스라엘 브로우사드[1994년]가 났다고 언급했는데
마스크나 비주얼로 보면 여주로는 얘가 더 어울림
그런 짧고 굵은 동양애를 백인 킹카가 좋아한다는게 사실 말이 안 됨
개인적인 재미순은 미미한 차이로 2편>1편>3편이지만 순서대로 감상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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