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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흑인 차별이 최고인 미시시피에 경유하려 들른 검시 전문 흑인 형사가
살인범으로 오해받지만 오해를 풀고 경찰 서장과 함께 범인을 쫓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예전 제목이 '밤의 열기속으로'였는데 지금은 '밤의 열기 속에서'
아마도 동명 한국 영화때문에 바꿨나본데
원제가 'In The Heat Of The Night'여서 직역하면
사실 저게 맞지만 개인적으로 '밤의 열기속으로'가 더 멋있고 어울림
무려 54년이나 된 클래식 무비지만 지루한건 거의 없고
화면 색감도 나쁘지 않고 스토리나 배우들 연기 보는 재미가 나름 쏠쏠함
거의 유일한 흑인 배우가 주연이라 그런지 레이 찰스,퀸시 존스같은 흑인 아티스트 대출동
시드니 포이티어[1927년]는 특이한 연기 패턴과 표정이 돋보이는데
흑인이 실제로 차별받던 그 시절 완벽한 정장 차림의
흑인 배우는 집사나 웨이터 말고는 거의 못 본듯
댄디한 느낌도 어울리고 진중한 연기 스타일도 좋음
흑인 배우 최초 아카데미 위너에 항상 주연급으로 활동한 레전드
지금껏 로드스 타이거인줄 알았던 경찰 서장역 로드 스타이거[1925년-2002년]
연기는 처음 보는데 살찐 하비 케이틀[1939년] 느낌도 나고 조금 악역필이지만 연기는 좋았음
1968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남우주연상,각색상,편집상,음향믹싱상을 수상해서
'졸업'의 더스틴 호프만[1937년].'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워렌 비티[1937년]를
물먹인 작품이지만 남우주연상은 로드 스타이거라는 아이러니
시드니옹은 후보에도 못 오름
얼마나 아카데미가 썩었는지의 반증
그 당시 시대상을 이해하고 보면 재미가 배가될것이고
범인은 좀 억지 느낌도 드는데다 갑자기 마무리하는 느낌이 아쉽
개인적으로 흑백 버디무비는 누가 머래도 '48시간'이 최고
시드니 포이티어 더 보기위해 'To Sir, With Love'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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