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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공수도 도장을 운영하는 가난하지만 착한 아빠한테
어릴때부터 공수도를 배워 초고수가 된 정의로운 여고생이
학폭 문제로 전학을 가지만 또 다시 일진들과 휘말리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진지함과 코믹 터치를 적당히 버무린 스타일로
후반 농구장과 학생회실 격투씬이 신파로 늘어지는거 말고는
나무랄데 없는 스토리와 구성으로 전혀 기대 안 한 작품인데 의외로 재밌어서 놀람
감독이 채여준[?년]인데 각본,음악,작곡까지 한 팔방미인
연출력은 특별한거 없었지만 빠른 편집덕분에 지루함은 없었고
필모를 보니까 채기준[1985년]과 겹치는걸 보니까 아마도 형제인듯
담임 여선생 윤예희[1968년]나 숨겨진 명작 '델타 보이즈' 신민재[1983년] 말고는
아는 얼굴 하나 없는 그야말로 초저예산 독립 영화
공수도 여고생역 정다은[1994]은 검색하다 알았는데
한국 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명작 '마녀'에서
최우식[1990년] 패거리중 한명이었고 "2EYES"라는 걸그룹 메인보컬 출신
실제로 운동을 한 느낌이었는데 만약 아니라면 엄청난 노력파
영화 내용상 발차기가 필요한 배우를 거기에 맞게 뽑아서 그런지
끝날때까지 별 다른 매력은 못 느꼈는데 연기도 그만큼 노력했다면 좋았을텐데...
미모의 여배우를 뽑아서 공수도를 가르치는게 빠른가
외모는 평타지만 공수도가 되는 여배우를 뽑는게 편한가
같은 반 아싸역 오승훈[1991년]은 처음엔 귀엽게 보였는데 끝날때는 평범
연기랑 마스크는 나쁘지 않아서 열심히하면 잘될듯
택연[1988년] 닮은 1년 선배역 손우현[1989년]이 남배우중에서는 가장 눈에 띄었고
회장역 김태윤[1985년]은 연기를 너무 못하고 마스크도 비호감
택연 좋아하는 유채온[1992년]이 거의 김소연[1980년]급 외모에 연기도 잘하던데
차라리 얘가 주연이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발차기가 안 되서 안됐나
중간에 등장한 금발 장신 김동우[1994년]가 짧은 등장이었지만
김우빈[1989년] 닮은 마스크와 카리스마 연기로 시선을 확 잡음
전체적으로 연기나 스토리 구멍 없고 절대 X신같은 독립 영화 아님
예전 리뷰한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이 생각나는 수준
제목이 요새 시국에 좀 에러긴하지만 70점정도면 선방이다 생각했는데 80점은 되는 영화라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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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슬픔[수술後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