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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댐이 있는 마을에 영토 50%를 소유하고 현재 이혼 소송중인
치과의사 남자의 어린 딸이 아빠의 폭행을 피해 도망치다가 어릴때 아빠의 폭행으로
트라우마가 있는 댐 경비팀장 남자의 차에 치여 사망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조수미 나온다해서 보는데 본 작품의 원작 소설 작가인
정유정이 나와서 예전에 보려다 안 본 작품인게 생각나서 부랴부랴 감상
분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을텐데 이리 지루하고 재미없다는건 순전히 감독 책임
어떻게 영화가 이렇게 단 한순간도 재미가 없는지 진짜 지루함의 극치
5분 지나마자마 벌써 보기 싫은데 2시간짜리 영화란게 진정 최고의 스릴러
장동건[1972년]은 m자 탈몬지 분장인지 확실히 늙어 보이는데
굳이 일부러 m자를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 진짜 탈모가 온듯
연기가 예전 리뷰한 '창궐'에 비해 너무 별로라 의아했는데
감독 디렉팅의 문제인거 같고 그나마 다른 배우보다는 좋은 편
추창민[1966년] 감독이 각본까지 썼는데 이전작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다행히 각색까지만 해서 재미있었는데 본 작품은 각본까지 써서 재미없는듯
연출도 답답함과 짜증스러움이 공존하는 희안한 스타일에
느릿한 진행에 뭘 말하려는건지 불분명하고 쓸데없는 인물,스토리,씬도 너무 많고
한마디로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그걸 표현할 재주가 없는 감독
초반 귀신이 보인다는 무녀는 왜 나온건지 중요하면 배역이면 중요하게 표현을 하던지
거의 엑스트라급으로 말 한마디 툭 던지고 사라지고
연출도 문제가 있는게 장동건 연기 별론줄 알았는데 그나마 제일 좋았음
송새벽[1979년]은 후까시만 잔뜩 잡고 끝나고
류승룡[1970년]은 '7번방의 선물'이후 맛이 간 느낌인데
요새는 '최종병기 활'이나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보여준 그만의 연기가 안 보임
차라리 '내 아내의 모든 것'이나 '극한직업'같은 코믹 배역이 더 맞는듯
요새 눈 여겨 봤던 정인겸[1968년]의 박수무당 연기가 그나마 가장 돋보였음
이 영화는 재미없다란 말로는 모자름
이걸 티비나 컴으로 보면 장담컨데 30분 넘기는 사람 없을듯
이 말이 진짠지 뻥인지 테스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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