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를 소재로 한 영화들

넷플릭스에서 시청가능한 '7월 22일'이라는 영화는 2011년 노르웨이에서 발생했던 실제 테러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노르웨이의 한 섬에서 열린 청소년 캠프에 총기를 들고 나타난 극우주자가 나타나 총격을 가해 77명을 죽이는 사건이었죠. 영화는 실화를 재현하려고 노력합니다. 담담하게 사람을 쏴죽이는 인물, 공포에 질려 도망가는 사람들, 그리고 총을 맞아 쓰러져가는 청소년들을 보여주며 아비규환의 현장을 보여주죠. 실화성이 뛰어난 영화라 영화적 재미보다는 보면서도 잔혹함과 충격에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영화였습니다. 킬링타임용 영화를 찾으시는 분, 재미있는 영화를 찾으시는 분에게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실화 기반영화나 테러현장을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 보셔도 좋을 듯 싶네요.

-넷플릭스 영화 추천 : https://blog.naver.com/rdgcwg/222386078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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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와 그 이후의 미국정치적 상황을 통쾌하게 꼬집는 다큐멘터리입니다. 넓은 시야로 사건을 언제나 다각도로 보는 다큐멘터리 전문감독 '마이클 무어'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911테러가 일어났던 날이 너무도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그날밤이 기억에 생생하네요. 그 이후로 수많은 음모론이 나왔는데 '마이클 무어'감독은 '화씨 911'을 통해 911사건을 통한 미국의 상황과 조취에 대한 의문을 품죠. 주로 부시행정정부에 대한 의구심이 많이 드러나는데 이러한 의구심에 대한 명확하고도 통쾌한 시선들이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죠.

-영화 속 전쟁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31579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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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이후 배후자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찾기의 미국 고군분투기를 그린 영화 '제로 다크 서티'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전쟁영화로 꼽습니다. 내용도 알차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영화를 보는 내내 지속되죠. 이 영화는 빈라덴을 찾아 사살하는 과정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대체로 테러 영화들이 테러상황이나 액션성에 치중한 영화들이 많다면 이 영화는 테러 이후의 상황과 추적의 과정을 담아낸 영화입니다. 이 영화 감독인 '캐서린 비글로우'와 주연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은 정말 최고라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어 퍼펙트 데이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119707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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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기반으로 한 영화를 소재로 하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웬 히어로물? 조금 어이없을 수도 있지만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테러리스트'에 대한 상징적 의미가 강한 영화입니다. 특히 이 영화를 소개하는 이유는 '테러'라는 의미가 캐릭터로 대변되어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 속 악인의 형태가 변주되어 나오는데 전작인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무정부주의자로 표현되었다면 이 영화에서는 테러리스트로 표현되어 서로 대비되었다는 점이죠. 영화적 재미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이 시리즈는 역대 히어로물 사이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수작이니 정주행하시길 추천합니다. 물론 대부분 보셨을 테지만.

참고로 이 영화 시사회 중 실제 총격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영화관으로 총기를 들고와 '내가 조커다'라며 실탄을 발사했고 12명이 죽고 59명이 총상을 입었죠. 전적으로 이 영화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범인의 언행을 종합해 볼때 아주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