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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과거 위장 잠입으로 범인들을 체포한 폭탄전문가 남자
그때 도망간 두목이 돈도 뜯고 수감중인 동생도 찾기위해 시내에 위치한
터널 양쪽에 폭탄을 설치하고 남자를 찾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얼마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리뷰중
덕화형을 언급해서 생각난김에 최근작을 감상
실로 오래간만에 감상하는 광동어 홍콩 영화인데
'무간도'같은 스토리로 조지는 영화가 아니라
쏘고 터지고 뒤집어지는 홍콩식 블록버스터
덕화형이 제작까지 했는데
비록 중고차지만 7-80대정도는 부수고
유명 배우도 많이 나오고 총격씬도 리얼하고
마지막 대폭발 cg는 '인디펜던스 데이'급이고
하여튼 돈을 엄청 쓴 느낌이라 찾아보니
제작비가 1억8천만 홍딸로 한화 273억원
흥행은 전체 5억3천만 홍딸로 한화 804억원
물량 투입에 비해 영화 자체로 큰 재미는 못 느끼고
살짝 지루하기까지한데 이리 흥행한걸 보면
역시 덕화형이 중화권에서는 대스타구나 새삼 실감
요새 홍콩 영화보다 중국 영화를 많이 접하는데
보다보면 홍콩애들은 대충 나와도 자연스런 멋이 있는데
중국애들은 아무리 돈 들이고 멋을 내도
변두리 양아치가 머리하고 명품 사입은 느낌
보통 이런 영화에서 인질이 눈에 자주 띄거나
말 많으면 십중팔구 죽는데 폭탄 걸치고 나온 경찰애
짜증날정도로 말 많아서 죽겠구나했는데 션하게 폭사
홍콩에서 배우질하기 참 피곤해 보이는게
홍콩 영화하면 액션 영화고 그 영화에 나오는 배우는
자연스레 총 쏘고 몸 날리는 액션 배우가 되야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이병헌[1970년],송강호[1967년]가
영화만 찍었다하면 이번엔 어떤 액션을 보여주려나 기대하는 꼴
유덕화[1961년]
불로초를 먹었나 얼굴이 1997년 '무간도'에서 20년이 지났지만
거의 그대로인게 프로로서 자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듯
"사대천왕"중 한국에서는 가장 유명하고 현재에도 네임드
재산은 7억 홍딸[한화 1천62억원] 수준으로
각각 40억 홍딸[한화 6천70억원]인 주윤발[955년],
성룡[1954년]에 비해 소박한 수준이라는 최신 기사
그리고 무엇보다 맘에 드는건 윤발이형과 더불어 반중 인사
"사대천왕" 마저 언급해보자면 다 연기하고 노래하지만
노래는 누가 뭐래도 장학우[1961년]가 탑오브탑 - 情網
영화 흥행으로는 덕화형
댄스 가수로서는 곽부성[1965년]이 원탑 - 夢伴
의외로 제일 막내인 여명[1966년]은 두루두루 - 情深說話未曾講
덕화형 "真我的風采","謝謝您的愛","永遠寂寞"등등 좋은 노래 많지만
그중 처음으로 좋아해서 자주 듣게되는 "暗裡著迷"
송가[1980년]
엥? 얘가 얼마전 리뷰한 2021년작 '슈퍼 미'에 나온 애라고?
이름보고도 얼굴이 워낙 달라서 동명이인인줄 알았는데
이건 화장으로 바뀐 수준이 아니라 백프로 성형 느낌
'슈퍼 미'에선 그나마 분위기 있고 이뻐보이는데
여기선 그냥 아줌마라 덕화형도 나이를 먹어서
나이에 맞는 아줌마 배우를 구했구나 생각했는데
지금 리뷰하면서 동일인인걸 확인
구예도[1961년]
초짜 감독인줄 알았는데 예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던
1992년작 '언톨드 스토리 - 인육만두'의 감독
그 동안 꾸준히 활동했는데 연출 실력은 별로 안 늘은듯
덕화형 팬이라면 그냥저냥 볼만한정도는 되지만
2020년에 만든 후속편도 있는데 솔직히 언제 손이 갈지 장담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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