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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미(2021)
뽐뿌평점5
주연제니퍼 로페즈,오웬 윌슨,말루마
캣 코이로 감독이 연출한 <메리 미>는 슈퍼스타와 평범한 일반인의 사랑을 다룬 멜로드라마입니다.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이자 인플루언서인 캣(제니퍼 로페즈)는 연인인 가수 바스티안 콘서트에서 공개 결혼식을 펼치려고 합니다. 하지만 공연 중에 바스티안의 외도가 소셜미디어와 뉴스 통해 공개되고 캣은 홧김에 콘서트에 끌려온(?) 찰리(오웬 윌슨)에게 구혼을 합니다. 즉석해서 둘은 결혼을 해버리고 많은 사람들은 둘의 관계에 집중하게 됩니다.
너무나 많이 봐온 이야기입니다. 좀 달라진게 있다면 현 시대에 맞춰서 소셜미디어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주인공 둘 중 하나는 이를 극혐하는 캐릭터여야 갈등이 생깁니다. 그 역할을 찰리가 맡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보긴 당연히 힘듭니다. 아무리 추앙을 받는 수퍼스타라고 해도 갑자기 구혼을 하고 이를 받아드린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이는 인정하고 이야기를 보자면 찰리의 딸, 루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루와 캣이 무대 공포증이라는 공통점을 부각시키며 다른 문제를 해결해가는 방식입니다. 루는 수학경시대회에 나가는 데 무대에 오르면 엄청 긴장을 합니다. 이를 캣이 해결해줍니다.
아무튼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너무나 익숙한 이 이야기의 핵심은 역시나 스타 그 자체인 '제니퍼 로페즈'입니다. 현실 속과 영화 속 그녀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물론 영화 속에서 그녀는 막 35살이 넘은 가수라고 나오는 것이 좀 그렇긴하지만요. 스타 마켓팅은 잘 통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틀에 박힌 이야기를 보기 싫은 관객이라면 패스해도 될 작품입니다. 물론 제이로의 팬이라면 필람 작품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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