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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2022)
뽐뿌평점5
주연주드 로,에디 레드메인,에즈라 밀러,매즈 미켈슨,댄 포글러,앨리슨 수돌,칼럼 터너,제시카 윌리엄스,빅토리아 예이츠,윌리엄 나딜람,리처드 코일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연출한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이 시리즈의 3번째 작품입니다.
1930년대 2차 세계대전에 마법사들이 개입하면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힘이 급속도로 커지게 됩니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덤블도어는 뉴트와 코왈스키를 비롯한 팀을 만들어 임무를 맡깁니다. 그 임무란 전설의 동물인 '기린'을 지키는 것입니다. 사실 그린델왈드가 한 마리를 차지하고 있고 심지어 그는 한 마리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한 마리는 뉴트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기린의 존재가 중요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그 동물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이란 기린이 선과 악을 구분해낸다는 것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예측과 더불어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점지도 해준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선거가 곧 있을 예정이라 이 기린에 대한 중요도는 더욱 더 커집니다.
영화는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 측의 갈등을 본격화시키고 선거를 통해 미래를 이끌 인물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해리포터>의 세계관과 제대로 연결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호그와트 학교가 등장하고 존 윌리엄스의 해리포터 메인 테마까지 영화 속에서 흘러나옵니다.
앞선 두 편의 작품이 뉴트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면 이번 시리즈의 다중 플롯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이전에 쌓아왔던 각 캐릭터들의 갈등과 해소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퀴니와 코왈스키의 관계도 그러하고요. 그러니까 이 작품은 뉴트의 원톱 이야기가 아닌 것입니다.
이야기가 전편에 비해 조금 부실한 면이 없지 않으나 볼거리는 확실히 많아진 작품이었습니다. 화려한 CG를 제공함과 동시에 코믹적인 아이디어가 눈에 띠는데 개인적으론 뉴트가 형을 구하러 동굴 속에 들어가는 장면이 가장 좋더라고요. 게 흉내를 내면서 탈출하는 모습이 꽤나 코믹적이고 유쾌했습니다.
분명 3부작으로 끝날 작품은 아닐 것입니다. 강력한 악이 사라졌다고 해도 또 다른 적은 다시 등장하기 마련이니까요. 게다가 호그와트 학교도 등장하는 마당에 좀 더 이야기를 이어나가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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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슬픔[수술後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