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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인터내셔날(2021)
뽐뿌평점5
주연현빈,유해진,윤아,다니엘 헤니,진선규
이석훈 감독이 연출한 <공조2: 인터내셔날>은 1편에 이은 캐릭터들의 등장과 동시에 FBI의 캐릭터가 추가되면서 남북미의 캐릭터가 얽히고설키는 이야기입니다.
남한으로 몰래 들어온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남한으로 공조 수사를 오게 된 철령(현빈)은 진태(유해진)와 함께 다시 한 번 짝패를 이루어 수사를 진행합니다. 전에 있었던 공조 수사 때문에 다른 형사들이 모두 참여를 꺼려하는 상황에서 사이버수사대로 좌천된 진태가 다시 광수대로 복귀하기 위해 철령과 공조합니다. 하지만 전편처럼 둘은 여전히 서로에게 비밀을 숨기면서 사건을 진행합니다.
그러던 와중 미국에서 사고를 치고 남한으로 숨어온 북한 군장교 출신 명준(진선규)는 남한에서 마약을 팔려고 합니다. 동료들을 잃은 FBI 잭(다니엘 헤니)은 명준이 남한에 숨었다는 것을 알고 한국으로 넘어옵니다. 그리고 잭은 관계가 불편했던 철령과 함께 공조를 하지만 서로가 먼저 명준을 잡으려고 눈에 불을 켭니다. 한편 진태의 처제인 민영(임윤아)는 뷰티 유튜버로 연봉3만6천의 수입(?)을 내고 있는 일당 백원의 생활을 하던 와중 철령이 다시 남한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1편과 달리 이번엔 마약 조직과 더불어 명준의 큰 야심과 배신이 함께 하는 작품입니다. 전편처럼 이데올로기를 달리 하는 두 집단이지만 개인들은 그와는 달리 우정을 나눈다는 얘기이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각자의 비밀을 조금씩은 간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까지 합쳐지나 이야기는 좀 더 복잡해집니다.
명절에 큰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잭이나 민영 캐릭터가 유머 코드로서 작용할 뿐 입체감이 전혀 없는 캐릭터라 많이 아쉽지만 시원한 액션과 멋진 배우들의 모습을 보기엔 안성맞춤인 작품인건 확실하네요. 딱 예상한 만큼 나온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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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