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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디즈니'사를 좋아하는 이유의 7할은 바로 애니메이션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저에게 많은 감동과 영감을 주었고 지금도 즐겨보는 영화들입니다. 저의 최애 애니메이션은 당연히 디즈니의 '인어공주'이며 가장 좋아하는 영화OST도 'PART OF THE WORLD'입니다. (정작 아카데미 주제가상은 '언더 더 씨'가 탔습니다.) 참 재미있게 본 수많은 애니메이션들이 있지만 그 중에 딱 3편만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픽사는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인어공주
여렸을 적 디즈니의 이미지라고하면 '미키마우스'정도가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80년대 말까지만해도 '디즈니'의 브랜드는 상당히 유명했지만 실상은 파산직전의 위기까지 도래했던 회사였죠. 그리고 기사회생의 시작을 알리며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알린 것이 바로 '인어공주'였습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며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한 슬픈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다룬 안데르센의 동화를 '디즈니'는 행복한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바꾸며 리메이크한 작품이 바로 디즈니의 '인어공주'였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영화적 완성도(도 높지만)나 대중적 흥행을 떠나 현재 최고의 영화사로 있는 디즈니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상징과도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고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OST, 캐릭터 등이 모두 담겨있는 애니메이션이며 지금봐도 너무 사랑스럽고 추천하고픈 작품입니다. (실사)영화보지 말고 이거 보세요~!!
-좋은 원작을 뛰어 넘은 영화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605011109
2. 겨울왕국
디즈니의 1차 르네상스의 시작이 '인어공주'였고 정점이 '라이언킹'이었다면 2차 르네상스의 시작은 '볼트'였고 그 정점은 '겨울왕국'이었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데 한국에서도 역대 최소 1000만관객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되어버리는 저력을 발휘해버리죠. (이전은 '토이스토리3') 그리고 다시 '겨울왕국2'는 전작의 흥행을 넘어서며 '자신이 자신을 이겨버리는' 사건을 떠뜨리고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1위와 2위 작품을 모두 '겨울왕국'시리즈로 물들여버립니다. 정말 한동안 '렛잇고' 열풍에 '엘사' 코스프레로 거리와 대중매체로 넘쳐날만큼 인기였지요.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각색한 애니메이션으로 실제 '눈의 여왕'이라는 애니메이션이 5탄까지 개봉되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소개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지만 '겨울왕국'은 빼면 안되겠죠? 참고로 '겨울왕국3'는 현재 제작예정에 있지만 공개된 정보자체는 없습니다. 막연하게 2027년 정도에 개봉될 예정만 있더군요.
-영화 속 한장면, 겨울왕국 : https://blog.naver.com/rdgcwg/221721959908
3. 주먹왕 랄프
디즈니에는 볼트, 주토피아, 빅히어로, 라푼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등등 소개하고 싶은 정말 많은 애니메이션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소개하고 싶은 것을 고르라면 동화원작이 아닌 작품 중에서 (주토피아와 정말 고심끝에) '주먹왕 랄프'를 추천하고 싶네요. 이 작품은 정말 독특하게도 게임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며 카레이싱 액션(?)이 상당히 박진감 넘치게 표현되어있습니다. 아케이드 세대에 대한 향수와 디즈니식 훈훈한 교훈과 감동한스푼도 빼먹지 않고요. 이 애니메이션도 대박 성적에 이어 2편도 나왔는데 2편에는 기존의 게임 캐릭터와 함께 디즈니 프린세스들이 모두 총출동하며 깨알 숨은 카메오찾기도 부록처럼 재미를 더해주더군요. (메리다 지못미~ㅜㅜ) 아직 애니메이션에는 묻지 않아보이는 pc가 계속되어 이렇게 좋은 작품들을 만나보면 좋겠네요.
-영화 덕력고사 : https://blog.naver.com/rdgcwg/222932896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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