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이벤트는 안 됐지만 어제 시사회 표 나눔하시는 분이 계셔서 다녀왔어요.
그냥 대충 로맨스 판타지 만화 원작이라는 것만 알고 갔는데요.
중간중간에 개그씬이 많이 나왔는데 진짜 저는 취향저격이었습니다. 현웃 터지면서 봄 ㅋㅋㅋ
이 장면은 웃기려고 넣은 장면이 아닐 것 같은데.. 싶은 장면도 웃겨서;;
저는 2시간 내내 웃었어요 ㅋㅋㅋㅋ
내용은 간단하게 말하면 맨날 전쟁하고 사이 안 좋은 이웃나라들끼리 결혼으로 화친 맺는 얘기인데요
여자 주인공이 통통하고 남자 주인공도 그냥 평범한 외모라 로맨스 판타지로서는 좀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서로가 서로에게 반하는 이유도 나름 납득되고 저는 끄덕끄덕 하면서 봤습니다 ㅋㅋㅋㅋ
아니 이런 우연이? 다시 또 이런 우연이?의 반복 + 작중에서 엄청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이런 전개는 정신사납다거나 오글거린다고 느낄 수도 있을 텐데요
그냥 머리 쓰기 싫고 감정소모하기 싫고 가벼운 마음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 영화 보고싶은 분들!!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ㅋㅋㅋㅋ
저는 정식 개봉하면 또 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