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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뽐뿌 시사회를 통해 영화 '행복의 나라'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후기를 말씀 드릴게요.
일단 영화는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최신 건물이라 그런지 영화관도 넓고, 쾌적하고, 사운드도 좋고, 화면도 크고 좋았습니다.
영화 시작시간은 8시부터였지만.. 조금 지연되어서 8시 20분경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무대인사가 있었는데 여러 배우님들을 직접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는 10.26 박정희 대통령 사건부터 시작 됩니다.
참 군인인 박대령(이선균)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재판이 벌어지는 내용을 영화에서는 다루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김재규나 전두환 관점에서 묘사된 영화는 여럿 보았지만..
김재규 부장을 보좌하던 부하직원의 입장에서의 영화는 처음인지라
요새 서울의 봄이다 관련 시대를 다룬영화가 많았지만.. 소재는 신선했습니다.
항상 밝고 까불까불(?) 하는 역을 잘 맡았던 조정석 배우님의 연기변신도 매우 좋았구요.
유재명 배우님도 전두환 역할을 잘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배우분들도 다 연기를 잘해서.. 약 2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을 잘 이끌고 갔다고 생각 합니다.
영화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때 박수세례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모쪼록 우리의 아픈 역사지만.. 김재규, 전두환이 아닌 어찌보면 우리와 같은 일반 시민 입장에서 묘사된
이 영화를 보신다면.. 집에 돌아 가시는길에 생각 할 것이 많으리라 사료됩니다.
만약 내가 박대령이였다면... 나는 명령을 따랐을 것인가...
재판 과정에서 처, 자식이 있는데.. 저렇게 박대령처럼 참군인으로 대처 할 수 있었을까? 등등
마지막으로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뽐뿌에게 감사드리며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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