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글래디에이터2] 뜬금없어서 설렜고, 그래서 더 아쉬웠다.

사실 난데없는 후속작 얘기가 나왔을때 좀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제작진과 출연진(기존 출연진 합류 + 페드로 파스칼)이 발표되면서 엄청 기대하고 있었어요.

24년전 가슴으로 울었던 그때가 개봉일이 다가올때마다 더 새록새록 떠올랐네요.

세월이 지나서 그랬을까요.

전작의 채취를 느끼게 하기위한 장치들이 꽤 나왔고,

드라마 스파르타쿠스 같은 느낌도 좀 섞어놨고...

전작이 잘 짜여진 스토리에 검투라는 볼거리로 양념을 치는 격이었다면

이번작은 화려함에 업혀가려는 스토리와 스킵되는 듯한 진행이 엄청 아쉽습니다.

특히나 인트로에서부터 시작된 주인공의 서사가

툭툭 끊기듯이 진행 되는것이 마치 드라마에서 한두편 빼고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뭐 어쨋건...

시간은 잘 갑니다.

근래 유튭으로 요약영화보는 느낌으로 맞이하신다면 괜찮으실 듯해요.

저는 감독판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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