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입장에서는 평생 타보기도 힘든 슈퍼카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많은 남자들의 로망, 드림카 페라리.
감독의 전작인 "포드 V 페라리"를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터라 이번 작품도 상당한 기대를 품고 봤습니다
전작이 포드와 페라라의 라이벌 구도를 바탕으로, 레이싱과 레이서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페라리를 창업하고 키워낸 "엔초 페라리"라는 남자의 인생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경기(이번에는 마세라티 경주팀과의 멋진 대결)도 있어서 눈을 즐겁게 합니다
러닝타임이 제법 긴 편인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편집 때문인지 마지막 결말 부분이 너무 급히 마무리되는 느낌도 있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영화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