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1월, 이 영화는 보셨겠죠? -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데이빗 핀처로 시작해서, 다니엘 크레이그, 그리고… 루니 마라. - ★★★★
1월, 이 영화는 어떤가요? -
자전거 탄 소년 (Le Gamin Au Velo)
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 - ★★★★☆
February
2월, 이 영화는 보셨겠죠? -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Nameless Ganster : Rules of the Time) 단연코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 살~아있네! - ★★★★☆
2월, 이 영화는 어떤가요? -
더 그레이 (The Grey)이런 영화를 흔한 조난 영화처럼 광고를 하고 자빠져 있다니 - ★★★★
March
3월, 이 영화는 보셨겠죠? -
건축학개론 (Architecture 101)각종 요소들의 더없이 적절한 배합, 그리고 수지 (…) - ★★★★
3월, 이 영화는 어떤가요? -
언터쳐블 : 1%의 우정 (Intouchables)
누구에게나, 누구와도, 좋을 그런 영화를 원한다면 - ★★★★
April
4월, 이 영화는 보셨겠죠? -
어벤져스 (The Avengers)한동안은 '만화의 성공적인 영화화' 의 정점으로 남지 않을까 - ★★★★☆
4월 이 영화는 어떤가요? -
은교(EunGyo)저렴한 홍보 문구로 가볍게 재단할 이야기는 아니다 - ★★★★
May
5월, 이 영화는 보셨겠죠? -
멜랑콜리아 (Melancholia)이걸 행복할 때 보라고 해야 할지, 우울할 때 보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
5월, 이 영화는 어떤가요? -
블루 발렌타인 (Blue Valentine)카카오 99% 초콜릿에 중독 되는게 이런 맛 일라나. - ★★★★
June
6월, 이 영화는 보셨겠죠? -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아, 글쎄 에일리언 프리퀄 아니라잖아 - ★★★★
6월, 이 영화는 어떤가요? -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올해 가장 발칙했던 영화를 꼽으면 주저 없이 - ★★★★
July
7월, 이 영화는 보셨겠죠? -
다크나이트 라이즈 (The Dark Night Rises)
FC바르셀로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1:1 무승부를 거뒀다 - ★★★★☆
7월, 이 영화는 어떤가요? -
미드나이트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솔직히, 예술에 무지하면 좀 재미 없을 수 있다. - ★★★★
August
8월, 이 영화는 보셨겠죠? -
도둑들 (The Thieves)8월 박스오피스를 보면 왜 이 영화가 천만까지 찍었는지 감이 좀 온다 - ★★★★
8월, 이 영화는 어떤가요? -
시스터 (L'enfant d'en haut) 사실 이렇게 좋은 영화들도 있는데 말이지 - ★★★★☆
September
9월, 이 영화는 보셨겠죠? -
광해, 왕이 된 남자 (Masquerade)
지나친 밀어주기가, 꽤 괜찮은 영화의 이미지를 갉아먹은 경우. 쫌! - ★★★★
9월, 이 영화는 어떤가요? -
피에타 (Pieta)여전히 불편하지만, 그래도 쬐금은 친절해진 기덕씨 - ★★★★
October
10월, 이 영화는 보셨겠죠? -
007 스카이폴 (Skyfall)
개인적인 선호도로 올해 최고를 꼽으라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 ★★★★★
10월, 이 영화는 어떤가요? -
루퍼 (Looper)욕심을 조금만 덜 부렸으면 더 좋았을 텐데 - ★★★★
November
11월, 이 영화는 보셨겠죠? -
남영동1985 (National Security)
힘없는 자가 외치는 정의는 위선이다 - ★★★★
11월, 이 영화는 어떤가요? -
아르고 (Argo)실화 바탕 영화 제작의 좋은 예 - ★★★★
December
12월, 이 영화는 보셨겠죠? -
호빗 : 뜻밖의 여정 (Hobbit : An Unexpected Journey)어찌 보면 덕후에 의한, 덕후를 위한. 난 덕후라서 (…) - ★★★★☆
12월, 이 영화는 보셨겠죠? -
레미제라블 (Les Misserables)
에헴, 소문난 잔칫집이 이 정도는 돼야지 - ★★★★☆
12월, 이 영화는 어떤가요? -
엔드 오브 왓치 (End Of Watch)하나만 좋으면 의미 없었을 텐데, 시도도 결과도 좋다. - ★★★★
12월, 이 영화는 어떤가요? -
로얄 어페어 (A Royal Affair)고민은 좀 했지만, 내 취향은 아무르보단 이쪽 - ★★★★
개인적으로 올해 보았던 영화들 중 괜찮았다 싶었던 작품들을 월별로 정리해봤습니다. 대중성 있고 흥행 성적도 괜찮았던 작품 하나, 그리고 흥행은 별로였어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을 하나씩 꼽았습니다. 12월은 맘에 드는 작품들이 많아서 특별히 두개씩.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평가고 제가 봤던 작품에만 한하니 감안해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정리하다 보니, 올해는 어쩌다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영화를 봤네요. 월별로 분류하느라
영화진흥위원회DB 를 참고하면서 썼는데, 영화별 관객수와 스크린 점유율 같은걸 보고 있자니 여전히 우리 영화 시장은 작은 영화들에 박하네요. 구매자나 판매자나. 타워 같은 영화가 점유율 바탕으로 1위차지하고 있는 게 꼭 CJ의 욕심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는 씁쓸한 생각도 좀 들었구요.
큰 영화 좋죠. 당장 여기만 해도 꼽아놓은 큰 영화가 몇 갠데. 영화관은 스트레스 풀러 가는 거지 작품 감상하러 가는 게 아니라는 말도 사람에 따라선 진리일 수 있는 거구요. 그래도 어느 정도여야지 너무 편중이 심하지 않은가… 마,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쓰다 보니 딴 소릴 좀 했는데, 아무튼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쭉 되돌아보는 기분으로 쓴 글이니 너무 진지하게 말고 그냥 가볍게 보면서 '아 이놈은 취향이 이렇구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 재밌어요. 추천합니다!" 라고 쉽게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고심은 좀 해서 골랐으니, 취향 따라 못 봤는데 괜찮겠다 싶은 영화 한두 개쯤 건져가시면 더 좋겠지요.
여튼, 모쪼록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들 즐거운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 관리자9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1-15 10:44 / 기타정보 / no : 2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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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빌리
문포는 유입인구가 너무 적고 자게에선 아침시간에 금방 묻혀버려서
아깝다는 분도 계시고 저도 아쉽고해서 기타정보게시판에도 올려봅니다.
혹, 문제가 되거든 삭제하겠습니다
그레이 외에 '디센던트'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워 호스' 도 추천드립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