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적인 하룻밤 후기

동구리u
등록일 2017-06-23 15:32
조회수 640

일시 : 2017년 6월 22일 목요일 오후 8:00 연극

위치 : 혜화역 바탕골 소극장

시설 : 좌석은 조금 좁았습니다. 그리고 소극장이 조금 더웠습니다.

평점 : ★★★★★

소감 : 혜화역 2번 출구랑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일단 시간대도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볼 수 있는 8시라, 저녁을 먹고 연극을 관람하기 딱! 좋았습니다. 일에 지치고 힘들었던 여자친구가 퇴근길 지옥 같은 지하철을 뚫고 혜화역으로 땀 뻘뻘 흘리면서 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어도 이 연극은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배우 두 분은 정말 연기를 잘하셨어요. 특히, 여자 배우는 어떻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울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였구요. 약간의 성적인 내용이나 욕설이 나오는 부분은 성인이라면, 그리고 그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욕이 이렇게 난무하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연극 두 번 봐야 해요. 진짜! 물론, 다른 분들도 또 보셔도 됩니다! 동성친구끼리도 물론 좋은 연극이겠지만, 아무래도 커플에게 더 기분 좋은 연극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배우들과 포토타임은 물론, 관객들을 위한 특별 상품까지 있었던 즐거운 연극이었습니다. (한 가지 자랑하자면 저는 여자 친구 덕분에 상품을 탔습니다~!) 연인들이 다시 한 번 뜨거워 질 수 있는 극적인 하룻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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